[편집자 주] 강릉뉴스는 강릉의 청년창업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의 창의적인 젊은 인재를 만나다’를 기획기사로 내보냅니다. 강릉은 고령화율이 19.4%에 달할 정도로 늙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저출산의 영향과 젊은이들의 타 지역으로 유출이 계속 되면서 지역경제와 사회문화는 생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강릉은 재생이 필요합니다. 원동력은 청년들입니다. 청년들이 강릉에 정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연 강릉에 살 수 있을까? 그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늘의 강릉 청년들을 만나봅니다. 조영택(1979年生)씨는
최근에 60대에 막 접어 든 사람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군살도 없고 탄력 있는 균형 잡힌 몸매를 하고 계셨다. 비결이 뭔가 하니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니신다고 했다. 일 년에 한 두 번쯤은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체력을 뽐내기도 한다. 체력이 무슨 소용인가그런데 술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을 마신다. 술을 같이 마실 친구도 없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40대의 카페 남자 주인을 상대로 술을 마신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다. 곁에서 보니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얘기를 한다. 아내에게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재봉)가 젊은 독자, 청년이 바라보는 지역신문의 상생과 활성화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모집 분야는 기획보도 아이템, 지역신문 혁신을 위한 미래전략, 뉴스의 판매•유통•마케팅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지역민이 참여하는 지역생활밀착형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제나 소재의 제한이 없다.모집기한은 9월19일 오후4시까지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언론팀(lnst@kpf.or.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10월 중으로 예비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본상 심사는
소확행이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이다. 원래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 제목인데, 최근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고통받는 청년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청년들은 직업도, 결혼도, 장래도 불투명하기 그지없는 총제적 불안정성에 놓여 있다. 따라서 손에 잡히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에 자신을 내던지기 보단 작지만 확실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손에 잡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 소확행에 담긴 의미다. 안전지향 투자 추구경기불황과 고금리, 증시폭락
젠트리피케이션이란?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원래 도심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인과 자본이 유입되고 지역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도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은 소상공인들이 주변의 임대료 상승을 감당 못해 내쫓기는 현상을 주로 가리킨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의 하나이지 전부가 아니다.발단은 도심지역의 '낙후화'에 있다. 인구가 줄고 노령인구가 급속히 확대되고 구매력을 지닌 젊은 층이 빠져나가면서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도시공동화 현상이 급진전된다. 서울의 일부 지역은 물론
SNS 등지에서는 ‘개저씨’라는 비속어가 일상어처럼 쓰인다. 개저씨란 자기의 존엄은 귀하게 대접받길 원하면서 타인의 존엄에 대해선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면서도 그에 대한 자각조차 없는 40대 이후의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심지어 젊은 세대들은 소수의 경우 없는 아저씨가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남성이 이 ‘개저씨’ 부류에 속한다고 여기고 있을 정도다. ‘개저씨’는 한국 남성성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성찰이 우선이다내 주위의 남성 반응은 분개가 압도적으로 많다. 누군가 자기가 속한 특정 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에서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성공적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창업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5기 창업동아리(GLAB) 지원사업’이다. 모집규모는 10팀(팀별 1인 이상 5인 이하)이다. 지원분야는 별 다른 제약이 없다. 신청자격은 만39세 이하 도내 청년 중 창업에 관심 있거나 또는 도내 창업예정자면 가능하다. 도내 대학 재학중인 학생도 도전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8월23일까지다.선정된 팀들에게는 실습 및 교육비로 1,500만원을 지
최근 강릉 지역에서는 축제가 끊이질 않는다. 지금 이 시각 현재에도 경포해변에서는 ‘경포썸머페스티벌’(~8월4일까지)이 한창이다. 그 이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이 있었다. 이쯤 되면 강릉시에는 대체 축제가 몇 개나 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강릉시 예산편성된 축제만 18개 조사 결과, 강릉 시민도 다 찾아가기 힘들 정도로 많다는 강릉 지역 축제는 무려 19개나 되었다. 이 개수는 강릉시의 ‘2018년 지역축제 목록 및 예산현황’이라는 정보공개 자료에 근거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인가구가 전체가구의 절반(55.3%)을 넘어섰다. 2045년에는 1인가구 비율이 36.3% 까지 증가할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1인가구 증가 이유는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2030세대에선 비혼이 증가하고, 4050세대에선 이혼률 증가, 주말부부 등이 원인이다. 60대 이상은 사별이 원인이며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세대의 1인가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1인가구는 은퇴 후 자신을 부양해줄 사람이 없어 노후준비가 시급하다. 1인가구의 노후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월급의 30%는 연금자산에 저축 1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책마을이 있다. 아니, 책마을 임을 표방한 헌책방이나 서점 집성촌이 있다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책마을을 비난할 의도는 없다. 일상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책들이 건물 안에 가득 쌓여져 있다면 그 자체로도 책 좋아하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이고 출판의 역사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상상했던 것 이상의 책마을을 만나다그러나 책마을해리는 보다 본연의 가치, ‘책을 읽고, 쓴다, 그것을 계속 한다’는 것의 가치를 추구하는 책마을이다. 책마을해리에서는 글쓰기 프로
현재 노후 기본 생활비는 최소 25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퇴를 앞둔 이들은 적정 생활비로 월 275만원을 희망한다. 지금의 50대는 이 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재무컨설턴트들은 통계와 수치를 통해 현재 50대의 노후준비는 암담한 수준이라고 진단한다. 부동산에 대한 환상은 버려라혹자는 집 팔아 살면 될 거 아니냐고 한다. 과연 부동산을 선호하고 우선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다운 발상이다. 국내 가구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6.2%나 된다. 물론 현재 65세에 은퇴하는 순자산 상위
26일 현재, 주문진 버스터미널 인근과 강원도립대학교 근처에는 주차타워 건립을 둘러싼 주민들의 찬성, 반대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강릉시가 주문진 전통시장 부근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공원(구읍사무소 근처)을 400대 수용 규모의 주차타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2일부터 시내 곳곳에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19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강릉시가 응모해 선정된 것이지만, 정작 주민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선정 발표가 나서야 뒤늦
가까스로 '청년',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드래곤컴퍼니. 김인기, 전용태, 김희수, 이 3인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회사다. 이들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대체로 ‘철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멤버 두 명이 마흔을 넘었다. 세상에 미혹되지 않는 불혹의 나이가 무슨 청춘이냐, 이 기획시리즈에 적절한 대상이 아니다, 라고 생각되지만 멤버 한 명이 39세인 덕분에 가까스로 ‘청년’에 속하게 됐다.참고로, 왜 39세까지를 청년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3년 출범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주 들어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 주문진읍의 향호해변의 낮 12시 정오 풍경이다.향호해변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137개국 2만 2272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 10’ 투표를 한 결과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강릉시가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되는 '강릉국제문학영화제'의 명칭를 '강릉국제영화제'로 변경하여 개최한다고 24일(수) 밝혔다. 강릉국제문학영화제는 올해 개최 여부를 놓고 지난 4월 시의회의 추경경정안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대가 많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당초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영화제가 이미 너무 많기 때문에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문학'에 포커스를 두면서 전통적인 문향의 도시인 강릉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전 여론 수렴이나
돈을 모으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목적과 기간, 금액을 정해야 돈을 모으는데 힘이 난다. 목표가 없다면 약간의 유혹이나 힘든 사정이 생겨도 목돈 마련에 실패할 확률이 크다.목표금액 정하기목표를 세웠다면 목표기간 내에 매월 얼마의 돈을 적립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에 앱만 다운받으면 금융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 ‘핀다’의 금융계산기(https://www.finda.co.kr/savings/savings-goals-calculator)를 활용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다.‘핀다’에선 목표금액
병든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모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함께 부모봉양의 짐을 짊어질 가족이 따로 없고 또 부부가 맞벌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요양원에 모실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은 중년 이혼도 늘어 중년 1인가구 또한 급증하는데 자기 한 몸 추스르기도 버거운 중년이 자식 부양과 병든 부모 봉양까지 떠 안는다는 것은 무리다. 그런데 막상 요양원을 알아보면 입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노인이라 해서 아무나 요양원에서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요양원에 입소하려면 장기요
지난해 초 농촌을 배경으로 단순하게 먹고 사는 모습을 잔잔하게 보여줬을 뿐인 영화가 젊은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동명의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영화 얘기다. 이 영화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한 까닭은 도시에서 아픔을 겪은 청춘이 자연 속에서 노동과 쉼, 그리고 먹는다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힘을 얻는다는 내용에 진정성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젊은이들이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는 행위를 통해 치유의 에너지를 발견했다면 반대로 나이 든 세대는 흙 만지는 일에 첨단기
강릉시는 지난 1일 KB손해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이로써 강릉 시민은 보험기간인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년간 각종 사고 및 재난에 따른 보험·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시민안전보험은 보험 가입 기간 중 전입 등 주민등록을 강릉시에 두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강릉시 거주 외국인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전출 시에는 자동 해지된다. 보장내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태 상해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태 상해 후
요즘은 '퇴직'과 '실직'의 구분이 모호하다. 퇴직 평균 연령이 50대 후반이라 노후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시 재취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퇴직과 실직의 실질적 차이가 없다. 그래서 퇴직을 하게 되더라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실업급여다.실업급여부터 챙기자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업상태일 때 구직활동에 대한 급여를 말한다. 정년퇴직, 계약만료 등의 사유로 인한 퇴사는 자발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하다. 정년퇴직자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