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문재인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가졌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군사적 행동은 없을 것이란 말과 함께 북미간의 대화를 시사했다.새해 들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고 북미 대화 가능성까지 열리게 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기류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한반도 평화 체제 안착을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닌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결국 우리가 쥐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
일본은 12.28 합의에 관한 정부의 입장 표명 직후 “국가 간 합의 미이행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고, 일본 대표적 언론들은“한국, 작작 좀 하라”며 거친 표현을 일삼고 있다.참으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반응이자 어두운 과거를 덮어놓고 지우려는 반역사적 태도다.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 없고 무책임한지를 보여주고 있다.일본은 우리 정부를 향해 12.28 합의를 이행하라고 연일 공세를 펴고 있는데, 12.28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일본 정부임을 명심해야 한다.일본 정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의 초심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앞으로의 국정 과제를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개헌과 관련해서는 대선 공약이었던만큼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을 강조했다. 이번 개헌을 통해 국민 기본권 확대, 지방분권과 자치 강화가 이뤄져야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선거제도의 비례성 강화를 명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UAE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비공개MOU의 존재를 인정했다. 외교적으로 비공개할 부분은 비공개로 갈 필요도 있겠지만 군사적 분쟁시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국회의 개헌논의 과정을 지켜보고 잘 안되면 정부 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정부안을 논하기 전에 국회의 개헌논의가 잘 이뤄지도록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태도 전환을 촉구해아 마땅하다. 국회에서 각 정치세력이 함께 논의해 만든 국회안보다 더 국민의 뜻을 폭넓게 담아내는 사회적 합의안은 있을 수 없다. 촛불 국민 혁명의 완성은 개헌이고,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때문에 문 대통령의 “권력구조 개편을 빼고 개헌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은 그 개헌에 대한
평범한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으로 여기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지지한다.평범한 국민의 삶이 행복한 문재인정부의 ‘민생 나침반’이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나아가야할 미래를 명확히 제시한 신년 기자회견이었다.각본 없는 기자회견에는 대통령의 대국민, 대언론 소통 의지가 잘 반영돼 있다.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으로 여기고, 평범한 국민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촛불민심에 대한 약속이 담겼다.민생해결, 일자리 창출, 민주주의 회복, 남북화해를 위한 문재인정부의 실질
봉숭아한국당이 진화하고 있다. 아니 퇴화하고 있다는 게 정확한지도 모르겠다.‘낮술한 당대표’, ‘진박맨’, 인형 든 ‘주막집 주모’, 화재현장 침입하는 ‘슈퍼갑 의원님’에 이어,국민에게 “ㅁㅊㅅㄲ” 욕설문자를 보내는 ‘초성욕쟁이’와 초등학생 그림마저 색깔론으로 인용하는 ‘색깔감별사’가 화려하게 합류했다.본의회에 참여해달라는 국민의 당연한 요청에 욕설로 답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초등학생의 그림을 ‘빨갱이’ 그림으로 몰았다.이제는 개그에서 짜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건강한 야당 역할을 기대 못한지는 오래다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하였다. 우리의 우방국이자 원전 수출국인 나라의 실세가 방한한 것에 대해서 환영하는 바이며, 이번 방한이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그러나 원전계약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있는 시기에 방한하는 것인 만큼, 이번 방한을 계기로 모든 의혹을 해소하여 논란을 종식시키고 양국 간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소통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 또한 현재의 논란에 대하여 국익·외교문제라는 두리뭉실한 해명만을 내놓을 것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개월만의 고위급 회담이다.새해의 시작과 함께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국제 사회도 이번 회담 소식을 환영하며,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도 남북 회담을 100% 지지한다고 한다. 평화 올림픽 실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성공적인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나아가 다가오는 민족의 명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3수 끝에 어렵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한미가 연기에 합의했다는 점에서는 그 고민과 결정을 존중한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 미봉책일 뿐 북핵문제 해결에 어떠한 담보도 제공하지 않는다. 지나친 기대와 근거 없는 낙관론은 절대 금물이다.또한 이번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중국에서는 이른바 ‘쌍중단’의 시작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시적 연기를 잠정적 중단으로 와전시키려는 것이다.우리 안보전략의 핵심이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함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그럼에도
북한의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명의 전통문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수락 하였다. 9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남북 고위급 회담의 순조로운 출발을 환영한다. 평창 평화올림픽의 취지에 맞는 의제와 결과를 기대한다.과거 남북 회담에서 의제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차이로 무산되었던 경우도 많았다. 북한의 무리한 의제 설정과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한 원칙을 견지해야 할 것이다.회담 성사와 성과에 급급하여 북한의 무리한 요구에 끌려 다니는 회담은 철저하게 차단되어야 할 것이다. 끊어졌던 남북 회담이 성사되었다고 해서 지나친
오늘 오전 북한이 우리나라가 제안한 판문점 평화의집 고위급 회담을 수락했다.남북 직통 통신채널이 복구된 지 3일 만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응답한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회담 제안 수락을 환영하며, 우리 정부가 제안한 장소와 시간 등 회담의 형식에 대해서도 이의 없이 전부 수락했다는 점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이번 회담의 의제는 평창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사안이 주요 관심이 될 전망이다.실제 회담 과정에서 동계올림픽 외에도 남북관계가 그동안 풀어야 했던 많은 의제들이 테이블에서 함께 논의될
자유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1억 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경제부총리라는 지위와 최 의원의 당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추가 수수와 관련자들이 더 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 의원은 “사실이라면 동대구역 앞에서 할복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당 뒤에 숨는 등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함께 구속된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을 맡으며
서울중앙지검이 국정원 특활비 40여억 원을 뇌물 수수한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 박근혜 피의자는 현재도 20개의 혐의로 기소돼 있는데 여기에 국정원 특활비 혐의까지 추가되니 가히 비리 종합세트라 할만하다.박 전 대통령은 이 상납금의 일부를 기치료, 주사비, 의상비 등으로 사용했다니 국민적 상실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최순실 씨가 이 국정원 뇌물을 관리하며 측근의 명절 휴가비, 격려금으로 사용했다니 나랏돈을 눈먼 돈으로 생각하고 마구 쓴 것이다.이외에도 20억 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상납되었다고 하는데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이 개헌특위 자문위원회의 개헌안 권고 초안에 색깔론 공세를 펼치고 있다.이는 국민들과 약속한 6월 개헌을 막기 위한 억지 주장이다. 자유한국당의 개헌 발목잡기, 트집 잡기는 개헌을 거부하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6월 개헌은 국민의 명령이자, 정치권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다. 올해 개헌 국민투표를 목표한다면 2월 임시국회 중에 개헌안이 확정되어야 한다.지금은 무엇보다 개헌 및 정개특위 구성을 빨리 매듭짓고 특위를 정상가동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들은 오직 6월 개헌을 막기 위해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았던 자유한국당
판문점 연락통로가 근 2년 만에 개통된다. 남북 대화채널이 재가동 되는 것에 기본적으로 환영이다.그러나 우려도 지울 수 없다.북핵문제 관련해 운전석에 앉겠다 했다가 ‘코리아 패싱’ 이라는 수모를 겪었던 정부가 자칫 명예 회복 위해 성급하진 않을지, 또 올림픽을 앞둔 정부가 북한에게 저자세로 임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이제 끊겼던 대화가 재개되는 출발선에 섰다.행여 근거 없는 낙관으로 우물에서 숭늉 찾다 우물에 빠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연락통로가 북한이 제재와 압박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북한은 평창 올림픽 관련, 정부의 고위급 남북당국 회담 제의에 대한 문제들을 논의하고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한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이 같은 북한의 입장에 대하여 환영하는 바이며,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여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 또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경색되었던 남북관계가 회복되길 바라는 바이다.그러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에는 진정성과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과거 북한은 말로는 평화를 얘기하며 뒤에서는 미사일 발사 준비, 핵 무력 완성의 시간 벌기 등 위장 평화 공세를 일삼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북한이 평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논의를 위해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2년여 만의 전격적인 남북 직통전화 복원이다. 지난 2016년 2월 10일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선언으로 끊긴지 정확히 693일 만이다.우리 정부가 남북고위급 회담을 제안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반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평가한다.2년 만의 판문점 연락 통로 개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것으로, 특히 평창올림픽을 한 달 남짓 남긴 상황에서 성공적인 평화 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에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어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의사에 호응한 것으로서 정부의 발빠른 응답을 환영한다. 북한은 작년 7월 우리 정부의 군사 회담, 적십자 회담 제의 등을 연이어 묵살한 바 있다. 이번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북측이 먼저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리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응답한만큼 북측은 우리 정부의 제의에 성심껏 따라주기 바란다.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되어 남북한을
무술년 북한 김정은 신년사를 통해 남북 당국회담 가능성 시사에 이어 대한민국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9일 판문점 고위회담’을 제안하면서 남북대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남북 당국회담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통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북한의 성의 있고 긍정적인 화답을 기대한다.하지만, 북한 핵문제에 대한 변화가 없는 상태이고 미국을 향해서는 핵 단추 운운 하며 위협을 가하는 형국이다. 평창올림픽이라는 일회성 긴장완화 조치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북한의 통남봉미 정책으로
정부의 시의적절한 남북고위급회담 제안, 북한의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반응을 기대한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평창 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북한 신년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한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남북고위급회담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북한의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바이다.30년 전 88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합의 제전이었지만, 북한의 불참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 달 남짓 남은 평창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