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년을 기념하는 ‘제1회 경포 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가 올해에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4월 30일 신주미 봉정과 신주 빚기를 시작으로, 5월 10일에는 대관령 산신제, 국사성황제, 봉안제가 진행되며,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단오제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 기간 중 5월 28일에는 영신행차 및 길놀이가 진행된다.
감자전, 추억에서 혜안을 얻다.감자전은 종종 감자적, 혹은 감자부침으로도 불리곤 한다. 껍질을 벗긴 감자를 잘게 갈아 풋고추나 부추를 섞어 부친다. 신선한 식자재도 중요하지만 강판 등을 이용하여 으깨거나 문지르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판이하기 십상이다. 제철에 제맛이거나 제격이지만 집집마다 다양한 맛을 계절별에 따라 음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혹은 그렇기에 어디로 갈지가 중요한 측면이 있다. 음식문화에는 언제나 개별적인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감자전 부치는 집안 곳곳에는 초대받은 손님이건 불청객이건 그들만의 연
감자에 싹이 나면 희망이 잉태된다. 감자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나타났던 현상이다. 그것이 세계 음식문화의 역사에 나름의 위상을 자리매김한 것은 당연하다. 그것은 또한 강릉이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는 수단들 중 하나일터다. 강릉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중에는 감자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문화가 많은 탓이다.감자, 안데스에서 꽃피다.세계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음식문화 중 하나가 감자다. 그것의 원산지는 이른바 라틴 아메리카의 안데스 고원이다. 오늘날의 볼리비아와 페루사이에 걸터앉은 그 고원에서 잉카 문명의 초석이 다져졌고 기원 전후로
강릉뉴스가 2016년 한해동안 '강릉자랑'이란 섹션을 만들고 맛집, 멋집, 볼거리 3가지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기사를 만들었다.아직 맛집과 멋집은 본격적인 시작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볼거리는 창간 이후 3개월 동안 8곳을 선정하여 기사를 만들었다.그래서 강릉뉴스가 선정한 강릉 볼거리 8선이란 제목으로 기사의 제목, 소제목, 대표사진을 통해 카드뉴스로 만들었다.자세한 기사는 강릉자랑 섹션에서 볼거리를 클릭하면 내용을 볼 수 있다.
주문진(注文津)은 원래 ‘주문리’를 ‘주문을’이라 부르다가 나루터가 있다하여 주문진이라 부르게 되었다. ‘주문(注文)’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에 봉수가 설치된 주문산 봉수에서 유래했으며 현재 주문진 등대가 이곳에 있다.에 의하면 1916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거물이, 방꼴, 봉꾸미, 오릿나루, 약물골, 용소동, 소돌을 합하여 주문리라 하였다. 그 후 항구가 생김에 따라 1937년 신리면이 주문진면이 되었다가 1940년 11월 1일에 주문진읍으로 승격되었다. 1955년 9월 1일 명주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눈내린 경포호수, 경포대 그리고 호수 안에 있는 월파정(정자) 그 뒤로 펼쳐진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경포(鏡浦)는 크게 세가지로 경포대, 경포호, 경포바다로 구분할 수 있다. 간혹 사람들은 이를 혼돈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통칭 ‘경포’라 부르면 이 모두를 포함해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이 세가지는 뚜렷이 구분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혼돈하여 가끔은 경포대를 빼놓고 보지 못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경포대는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관동팔경 중 가장 으뜸이라 평하여 유명하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누정이니 그 역사도 아름다운 만큼 장구하다. 경포대는 저녁 달빛이 쏟아지면 하늘, 바다, 호수, 그리고 술잔과 임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 경복궁에서 정(正)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라 뜻에서 유래했다. 정동진은 1995년 TV 드라마 열풍이 일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 올랐다. 그후 정동진역, 모래시계공원, 정동진 조각공원, 해수욕장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잠시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 1995년 1월 9일부터 2월 16일까지 24부작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가 방영되면 거리에 사람이 없어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평균 시청율 50.8%, 최고 시청율 65.7%를 기록했으니 지금은 상
초당마을은 소나무 숲으로 유명하다. 소나무와 관련된 지명이 많은 이유이다. 현재의 강릉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하는 ‘금송(禁松)’이란 지명이 대표적인 예이다.금송은 땔감이나 재목 등의 용도로 벌채가 금지된 소나무들을 보존하고 무차별적인 벌목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정된 ‘일종의 보호구역’이다.‘위에서 아래로’ 강요된 환경보호가 언제부터 기원했는지 알 길 없으나, 적어도 조선시대에 지방 관아들이 금표 – 출입금지 표식 –과 산지기를 관리했던 듯싶다.이른바 ‘인디언 보호구역’ 등에서 알 수 있듯, 지극히 인간
노추산(魯雛山)은 강릉 왕산면과 정선군 사이에 있는 높이 1322m에 이르는 산으로 그 이름의 유래부터 의미심장하다. 설총(신라)과 이이(조선)가 이곳에서 학문의 뜻을 이루었다고 전하며 노나라의 공자, 추나라의 맹자 기풍이 서렸다고 하여 노추산이라 불렀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대성사(大成寺)가 터만 남아 있었으나 복원되었다. 설총과 율곡의 위패를 모신 이성대(二聖臺)가 있으며 원래 움막집이었으나 목조 2층으로 건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정탑(母情塔)은 한없이 넘치는 어머니의 정이 고스란히 느껴지
원래 안목은 대동여지도에 견조(見潮)라고 되어있다. 견조(見潮)는 견조봉(堅造峰)에 올라가 남대천이 바다로 흐르는 물살의 모습을 볼 수 있다하여 생긴 지명이다.그러나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견소(見召)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남아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견소동이 아니라 견조동이다. 앞목 혹은 안목(安木)은 본래 물 건너 남쪽의 남항진과 한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남대천이 가로지르고 있다. 앞목이란 ‘남항진에서 젠주와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에 있는
기본에서 세계로볼거리를 떠올리면, 경이로운 자연 경관이나 랜드 마크와 같은 현대적 구조물 혹은 유네스코 등에 등재된 유·무형적 문화 자산 등을 생각하기 쉽다. 강릉시가 강릉 단오제, 경포대, 선교장, 소금강 등을 자랑거리로 꼽은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워터 월드 등의 현대적 유흥 시설물을 유치하고자 애쓰는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고려될 수 있다. 대하드라마나 유명 한류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세팅’장을 확보하려는 것도 별반 차이가
초당마을에 숨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따라 골목길을 누비고 그 길에 연결된 ‘바우길’이나 호변을 걷는 것은 초당마을의 맛을 더욱 풍미지게 한다. 단순히 ‘시장이 반찬’이어서가 아니다. 솔향기에 취하고 정감어린 마을의 표정과 정취를 자아내는 풍경에 일단 빠지면 절로 발길이 닿는 곳이 즐비한 맛 집들이다. 갈등의 도가니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맛 집들을 제대로 탐방하자면 하룻밤 여정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두부라며 작정해도 고민을 깡그리 지울 수 없다. 저마다 독특한 맛을 간직한 음식점들
강릉에서 두부란 어린시절 추억강릉에서 두부란 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생물학적이거나 사회문화적인 연령이나 성, 혹은 시대 등에 따라 다르게 새겨지는 추억이다. 학창시절의 통학버스 풍경에 첫사랑만큼이나 자주 등장하는 조연들이 두부 함지를 이거나 든 아낙네들이었다. 비록 그들이 아침시장에 두부를 내다 팔기 위해 만원버스에 피곤한 몸을 실었지만, 그들은 자식 같은 학생을 배려하는 ‘투박한’ 따뜻함과 농 섞인 여유로 정류장 안팎의 풍경이나 분위기를 풍성하게 바꾸곤 했다. 명품 조연 연기가 수천만 관객을 끄는 시절의 예고편이었다.
웰컴 2 강릉 - 강릉의 과거와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오늘날 우리는 좀 더 복잡한 생활리듬으로 살아가는 탓에 그 리듬에 맞춰 다양한 조합으로 여장을 꾸리기도 한다. 수많은 아웃도어 패션들이 난무하면서 입을 거리도 가시적인 생활권에 들어온 마당에, 어떤 볼거리 혹은 어느 쉼터라는 질문은 여정을 구상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한층 복잡하게 한다.맛 집 멋 집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볼거리 퍼즐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밀려오는 허전함을 떨치기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코스테 팬션은 강릉 사천 해안로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코스테 팬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름이다. 코스테는 누구도 쉽게 기억하거나 부르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 코스테에 대해 주인장에게 물었더니 “코스테는 파리 중심가에 있는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찾는 호텔 코스트에서 따왔으며”, “우리도 세계의 명사들이 찾는 강릉 코스테를 지향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름의 유래를 들은 후 코스테 팬션을 살펴보니 그의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맛집100선에 들어가며] 산, 호수, 바다가 어우러진 생태 공간에서 저마다 다른 음식문화를 꽃피운 생활 터전이 강릉이다. 도도한 시간의 화살 속에서 어느새 우리 옆에 다가선 지구촌 문화와 축제를 염두에 두는 현재는, 과연 강릉이 어떤 기여를 세상에 던지며 강릉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통해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할 순간이다.강릉뉴스는 세계를 강릉으로 안고 강릉을 지구촌 문화를 창출하고 재생산하는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