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연장과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를 둘러싼 정부여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치로 인해 결국 지난 22일 예정됐던 올해 마지막 본회의가 무산됐다.전안법 같은 국민의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민생법안들과 대법원장, 감사원장 인준안 등 헌법기관 정상화에 필수적인 주요 안건들이 산적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양 당의 소탐으로 인해 파행된 것이다.국민의당은 일찍이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합해 시한을 6개월 늘리고, 특위 참여의원의 인원을 줄이고 의결정족수를 3분의2로 낮추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해왔으나 양 당의 정치공학적 셈범으로 받아
어제(25일) 수원 광교 공사장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특히 동료 노동자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늦게 빠져나오다 안타깝게 숨진 이 모 씨의 ‘살신성인’은 식물국회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국회는 계속되는 화재사고에 따라 소방안전 시스템과 관련된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나서야 한다. 소방관의 인력부족과 노후 장비 문제도 철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다.우리 당은 이미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통행을 위한 불법주차 문제 개선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소방차 전용
엘클라시코, 스페인 라리가 더비 경기이면서 사실상 전 세계 최고 팀 간의 경기이며 메시와 호날두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12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타이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다수 축구 전문가는 바로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레알 마드리드의 반전을 기대하는 눈치다. 사실 이 두팀에게 역대 전적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최근 경기력에서 양팀의 전적이나 메시와 호날두 경기 기록을 비교하면 메시와 바로
대법원이 오늘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했다.오늘의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목숨과 바꾼 진실은 허공에 맴돌게 되었다. 한 개인을 도구로 철저히 이용하고 버린 권력자들은 면죄부를 받게 되었다. 혹여 법원이 제1야당의 대표가 얽혀있다는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이같은 판결을 내린 것은 절대 아니어야 할 것이다.박근혜 정권 당시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했던 검찰의 태도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죽음 직전 밝혔던
어제 제천에서 난 큰 불로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부상당한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웠고, 내부의 인원에 대한 판단이 미숙해 유리창을 깨 탈출구를 마련하지 못한 점, 건물의 증축 과정에서 가연성 소재를 사용한 점, 비상상황에 대한 건물관리소의 대응 미숙 등 많은 문제가 발견됐다.이로 인해 여성사우나에서 너무 많은 여성 희생자가 발견된 점은 국민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건물의 대형화가 추세인 만큼 제천 스포츠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월 21일 오후 2시 당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저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이뤄지면 저는 그 결과를 100% 수용하겠다. 재신임을 받으면 바른정당과의 통합절차를 새해 초부터 시작하겠다."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신속하게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혁신정당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선거승리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재신임 받는데 실패할 경우 그 즉시 당대표직 사퇴함은 물론 그 어떤 선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통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안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이 도발을 멈출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미연합사 역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지원하고, 동맹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평창 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훈련 중단 제안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 환영한다.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그동안 올림픽, 월드컵, 남북단일팀 등 스포츠는 한반도의 위기 때마다 새로운 대화 창구를 여는 계기가 되어왔다.평창올림픽이 불과 50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격적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다. 이미 국민의당 내부에서 수차례 내홍이 벌어졌고, 분열의 조짐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은 상황이었다.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안철수 대표의 선언으로 국민들의 여망인 다당제의 정립은 또 다시 흔들리게 되었고, 정치권은 눈앞에 이익에 골몰하며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이익집단이라는 멍에를 벗지 못하게 됐다. 통합에 이르는 과정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얻는 것은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보수세력의 잔영이고, 잃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정치적 원칙들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월 20일 오늘 국회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당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습니다."라며 그동안의 통합 논의를 전격적으로 해결하자는 입장을 제안했다. 아래는 기회회견 전문입니다.기자회견 전문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저는 지난 한달 동안 전국을 다니며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실로 엄숙하고 벅찬 시간이었습니
국가보훈처가 어제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박승춘 전 차장은 재임기간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 배포해 우편향 정치 활동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재단 횡령 및 배임, 나라사랑 공제회 출연금 수수등 공직자의 도덕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보수정권 9년 집권기간 동안 국정원, 군에 이어 국가보훈처 및 관련단체까지 동원해 정치개입을 일삼았다.박승춘 전 처장의 비위행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았을 보훈처가 스스로 문제를 파헤치고 전임 기관장을 고발했다는
여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소집된 12월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다.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에는 합의하고 무책임과 몽니로 개혁입법 처리를 발목잡고 있으니,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자당의 부패, 비리 혐의 국회의원의 보호용으로 국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민생과 개혁입법에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고 12월23일 회기가 마감된다면 자유한국당은 국민적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법안과 과거정권의 잘못된 관행, 제도개혁을 위한 개혁입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이른바 ‘적폐청산’ 작업으로
오늘 새벽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사필귀정이다.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정원을 동원한 과학기술계 인사와 진보성향 교육감,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사찰, 권력남용, 국정농단 등의 혐의가 차고 넘친다.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제기 된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죄하기 바란다.그동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피의자 황제수사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좋지 않은 선례였다. 법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합당한 판결을 통해 사법정의가 살아있음을 국민께 보여주기 바란다.문재인 정부 또한 청와대 하명수사나 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첫째,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둘째,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셋째,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넷째,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이다.또한 양 정상은 핫라인 구축을 통해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
11일부터 시작된 12월 임시회가 개점휴업상태에 머물고 있다.어제 있었던 국방위원회에서는 5.18진상규명 특별법과 의문사 진상규명법 처리가 무산되었다. 소위에서 공청회를 생략하기로 여·야간 의견일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를 핑계로 법안처리가 가로막힌 것이다.국가균형발전과 전기신산업발전 등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입법을 다루어야 할 산자중기위 법안소위역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무더기 불참으로 개점휴업을 이어갔다.더욱 심각한 곳은 체계 자구 심사 권한을 가진 법제사법위원회다. 883건의 계류법안이 있고 타 위원회에서 합의가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행사에서 한국 취재진이 중국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정부는 즉각 외교부를 통해 진상과 책임자 규명을 요구한 상황이며 아직 중국 측의 명쾌한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잠시 눈을 의심했다. 영상을 통해 보이는 폭행 장면은 상상을 뛰어넘었다. 한국 취재진은 무방비 상태에서 중국측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무자비한 발길질까지 당했다. 한마디로 충격이다.국제외교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가뜩이나 북핵과 사드문제로 한중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설상가상이다. 중국 경호원과 한
오늘 국회 국방위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특별법 처리가 불발되어서 매우 안타깝다. 국방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공청회’ 없이 처리하기로 합의를 하였으나, 법안심사 소위의 의결을 존중하지 않고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오늘 상임위 의결이 불발 되었다.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법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37년이 지난 지금도 최초 발포명령자, 헬기 기총소사 명령자, 암매장지 등을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여 5.18 광주영령들에 대한 최소한의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미국 측에서 북한과의 ‘무조건적 회동’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미국 측의 대화제의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기를 기대하겠다. 북한은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대화는 한반도 평화구축의 시작이다.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에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
“대림역”13일 오전 4시 27분 즈음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0일 72주년 경찰의날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장 만족하는 분야로 치안의 안정성을 꼽았다. 세계의 관광객들도 최근 2년 연속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치안을 평가하는 여러 잣대가 있겠지만 일단 문대통령의 기념사처럼
“조원진”조원진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개최 정당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반복 지칭했으며, 12일도 역시 마찬가지로 ‘문재인 씨’라고 호칭해 논란을 만들고 있다.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탄핵되고 급기야는 감옥에서 재판을 받고있으니 감정적으로 격양될 수 있다. 하지만 조원진의원은 국민의 대표이며, 공당의 대표이다. 한마디로 공적인 사람이다.또한 방송토론이란 공간도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적인 공간이며, 남녀노소 다양한 국민들이 시청하는 공적인 공간이다.이 시점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막말이 점입가경이다.조원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안보 노력과 한미동맹을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사실마저 왜곡하고 있다.한국은행이 내년도 국민소득 3만불을 예고하는 가운데 보수정권 9년과 국정농단으로 어려운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데도 경제파단 운운하며 국민을 거짓으로 선동하고 있다.특권을 철회하라는 평화적인 촛불시민혁명을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된 권력찬탈이라며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헌법상 합법적으로 진행된 박근혜 탄핵,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