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화산신제, 12일 민속체육대회 개최

화천군민 최대의 화합 한마당인 2018 화천 용화축전이 11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용화축전은 화천군 5개 읍·면 군민들의 화합과 웅지를 한데 모으자는 취지로 매년 10월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군생활체육공원, 용화산,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다채롭게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용화축전은 11일 오전 11시 용화산에서 열리는 용화산신제로 시작된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2시간 동안 군민의 날 축하공연이 치러진다.

이틑날인 12일에는 생활체육공원에서 각 읍·면 선수단 입장식과 개회식이 이어지며, 3개 부문, 20 종목에 걸쳐 민속놀이, 체육경기, 문화이벤트 등이 열린다.

민속부문에서는 씨름, 줄다리기, 장기, 투호, 팔씨름, 제기차기, 단체공공굴리기, 단체줄넘기, 10인11각 경기가 진행된다. 

또 체육부문에서는 각 읍·면 대표선수들이 축구와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단체 마라톤, 계주, 게이트볼, 한궁 경기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현재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한 주민은 누구나 용화축전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단체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1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천종합운동장 입구~화천대표~회전교차로 구간의 교통이 일부 통제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 평화지역 화천의 앞날에 중요한 변화들이 시작되고 있다”며 “화천군민들의 슬기와 하나된 마음이 모인다면, 이번 기회를 지역발전의 계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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