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남면 동구래 마을에서 전시 및 체험행사 개최

문예창작대회, 작은 음악회, 축하공연 등 볼거리 풍성

평화지역 화천에서 가을 들꽃들의 향연이 벌어진다.

화천군 하남면은 오는 20일 동구래 마을 일대에서 제8회 동구래 마을 들꽃마당展(전)을 연다.

올해 들꽃마당전은 ‘들꽃과 함께 힐링하기’라는 주제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단장했다.

마을 곳곳에는 동구래 마을 창작 스튜디오 입주 작가 5명의 작품을 비롯해 야생화 분재 등이 전시된다.

또 마을과 건넌들 연꽃단지 구간에서 ‘꽃길따라 물길따라 트레킹’ 행사도 마련된다.

화천지역 맘카페인 ‘마미핸즈’ 회원들도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등 재능기부를 비롯해 플리마켓을 열어 들꽃마당전에 참여한다.

화천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압화꽃 자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천공예공방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도자기 손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감성 톡!톡! 문예창작대회’가 열려 지역 초·중학생들이 시백일장, 사생대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화천국악협회와 부부 가수 ‘해와 달’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쏭토피아’, ‘오빠친구동생’, ‘제스트브레이커스’, ‘김선희 피트니스’ 팀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동구래 마을 전시실 2층에서는 모든 관광객에게 향기를 머금은 꽃차가 무료로 제공되며, 공예공방 주변에서는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너도 설치된다.

행사 당일에는 아쿠아틱리조트에서 동구래 마을 구간이 차량통행금지 구간으로 지정되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기 미니 자동차 등 셔틀차량도 운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구래 마을 앞에 국화를 이용한 포토존도 조성될 예정”이라며 “화천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동구래 마을 들꽃마당전에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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