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천 산소길 걷기대회 27일 생활체육공원 개최

청정 화천의 가을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걷기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화천군은 오는 27일 오전 9시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공연장에서 2018 화천 산소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수 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화천 산소길 걷기대회는 화천 군민은 물론 지역의 군장병, 인근 지역의 주민과 가을철 단풍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화천의 인기 콘텐츠다.

특히 북한강변을 따라 물 위에 떠 있는 ‘숲으로 다리’는 이제 화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총 4㎞ 거리의 1코스, 일반 참가자를 위한 8㎞ 거리의 2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1코스는 원형공연장~위라리~원시림 숲길~‘숲으로 다리’~살랑골 구간으로 살랑골에서 시티투어 버스가 참가자들을 출발점으로 수송하게 된다.

2코스는 원형공연장~위라리~원시림 숲길~‘숲으로 다리’~살랑골~폰툰교~대이리 레저도로~폰툰교~원형공연장을 이어지는 구간이다.

올해 걷기대회에서는 음악과 함께 하는 사전공연을 비롯해 에어 바운스, 게임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화천지역 맘카페인 ‘마미핸즈’ 회원들의 마련한 네일아트, 천연 미스트 만들기, 석고 방향제 체험, 보드게임,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화천산 햇잡곡 700g이 증정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싱싱한 화천 북한강의 산소로 가슴을 가득 채워보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을 화천에서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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