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강릉인문독서대전이 오는 11월 3일 강릉 월화거리 일원에서 개막하여 4일까지 이틀간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

'책 읽는 도시 강릉, 인문정신의 요람'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올해 강릉 독서대전에서는 '소설', '월화', '평화' 등 3가지 테마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은 지난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월화전'의 갈라공연과 '강릉 부사 납시오', ‘전기수-책 읽어주는 연극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강연은 조선희, 김별아, 이순원, 김도연 소설가를 비롯해 국내 유명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과 강릉 출신 개그맨 윤정수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나도 유튜버 크리에이터' 등이 진행된다.

또 '어린이 문화 인물 십자말풀이 퀴즈'와 '청년 인문학 서평대회', '강릉시민 독서 골든벨' 등 각종 대회가 펼쳐지고 투어 프로그램인 '월화거리 역사 풍물탐방을 비롯해 시민들이 쓴 글귀를 모아 출판하는 프로젝트인 '소설에서 길을 묻다' 등 흥미진진한 즐길 거리가 판을 벌인다.

여기에 강릉지역 설화를 4컷 만화로 그려 전시하는 '강릉 설화 이야기-강강설래' 등 인문도시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독서대전에는 이색적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했다”며 “책 향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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