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서울시인재교육개발원서 전국 대회…올해로 18년째

꿈, 행복, 학교폭력, AI시대 인간의 역할 등 주제…전국 1,315명 도전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성’…도전하며 배우는 IYF 대표 프로그램

미래 시대를 이끌 인재들에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 능력을 길러주는 ‘IYF 영어말하기 대회’가 11월 10일(토)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년째 개최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영어말하기대회는 국내 여타 대회와 달리, 참가하는 중·고·대학생들이 원고 준비부터 발표 과정을 통해 평소 영어와 말하기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을 이겨내는 ‘도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 학생들은 △나의 꿈(십년 후 내가 소망하는 세상 등) △감동적인 순간(행복했던 때, 잊지 못할 추억 등) △내가 존경하는 인물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상 △21세기 지구문제와 나의 역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 등 8개의 주제를 선택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541명, 고등부 365명, 대학부 409명으로 총 1,315명이 참가했으며, 1차 원고 심사, 2차 지역본선을 거쳐 중,고,대학생 부문에서 각 27명의 학생들이 결선 대회에 도전한다.

지난해 가장 인상 깊은 스피치로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 배병현씨는 “입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스피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IYF에 감사하고, 해외봉사를 하며배운 나만의 이야기가 듣는이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로 주목받아 뿌듯하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무엇이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는 마인드까지 얻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마음은 자신의 한계를 넘을 때 형성된다”며 “국제청소년연합과 함께하면 마음의 세계를 접하고 배우며 행복을 누리게 된다. 밝고 깨끗한 마음을 배운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그리고 지구촌을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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