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4일 민선 7기 출범 후 대규모 첫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문화도시, 레저스포츠, 상하수도사업소 기능회복, 농정분야 업무의 일원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시정 운영의 비전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재의 발탁 △내부 직위 공모에 따른 적임자 적재적소 배치로 조직안정과 업무능률 향상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의 성과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갈 일자리경제과장에는 최윤순 복지정책과장을, 기업지원과장에는 최종백 전략산업과장을 발령했다.

또한 정부 및 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기업의 사회적 공헌사업을 유지하는 서울사무소장에는 김남용 보건행정과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탁월한 추진력, 업무 열정과 혁신 마인드를 갖고 있는 최형호 교통과장을 문화예술과장으로 전보했다.

또한 정부 정책과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해 도시재생기획, 택시화물, 청년정책, 무장애도시, 미디어 담당을 신설하여 시민 행정 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규모는 승진 2명, 전보 84명, 직제개편을 포함한 총 761명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인 만큼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하여 노력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발 빠르게 동력을 갖춰 출발할 수 있는 진용을 재편함으로써 시민 편의부터 삶의 질과 직결되는 경제, 일자리 등을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하여 실무형 조직으로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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