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교시 국어

2018 수능과 비슷하게 70% 정도의 EBS연계율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6월, 9월모평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두 난이도의 합산으로 보인다. 문학 지문은 연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부담이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비문학영역은 두 번의 모평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고, 지문의 내용 뿐 아니라 긴 문항이 출제되는 등 까다로운 구성을 보였으며 과학 융합 지문에서 변별력이 예상된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 세트가 사라지고, 현대 소설과 희곡이 묶여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 영역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다. 문학은 ebs 연계 교재에서 많이 연계되었다. 

2. 2교시 수학

[가형]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이고 6월 모평보다는 다소 쉬워 보인다. 평이한 문제에 대한 ebs 연계율이 높아 보이나 고난도 문제의 경우에는 수험생 입장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미적분Ⅱ의 경우 마지막 30번 문항에서 학생들이 비교적 해결하기 어려운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는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평이한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나형]

수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등 영역별로 균등하게 출제되었으며, 전체적인 문항의 기조가 6,9월 모의평가 유형으로 출제되어 비교적 용이하게 평가된다. 논리적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9월 모평과 유사한 내용으로 전년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 대비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3. 3교시 영어

9월 모평에 나왔던 신유형문항이 출제되었으나 6월,9월 모평, 작년 수능 대비 난이도가 다소 어려웠다. 고배점 문항(3점)의 난이도도 높았다. 빈칸 추론문항, 순서배열, 글의 흐름파악하기 등 어렵게 느낄 문항이 많았다.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아 시간이 다소 부족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문에 명확한 단서가 주어지는 문항보다 논리적 추론을 통해 답을 유추해야하는 문항이 많이 출제되었다. 

향후 지도 및 학습 방향

[국어]

화법과 작문은 ebs 교재 및 기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문제를 풀며 문제의 유형 및 출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법은 개념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문법 교육에서 강조하는 탐구력 향상을 위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대국어 및 중세국어의 다양한 자료 및 제시하는 주제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필요한 내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단순 암기가 아닌 자료를 통해 결론 도출의 탐구 학습이 강조되어야 한다.

문학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EBS 연계 작품이 다수 나왔으므로 EBS 교재를 기본적으로 지도하고, 작품은 전체적인 흐름과 특성을 파악한 후 세부적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운문의 경우는 작가의 대표작을 여러 편 읽고 작가의 성향이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독해력의 향상을 염두에 둔 꾸준한 독서 지도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계 교재가 있어도 대수능에서는 항상 고난이도의 응용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꾸준히 연계 교재를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다양한 고난이도 제재의 글에 도전하며 글의 내용을 심도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가형]

학교 수업에서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지도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기출 문제에 대한 밀도 있는 분석을 평상시 꾸준히 해야 고난도 문제에 대한 접근이 용이할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수능이 6,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 기조를 따르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모의 평가 이후 학생들의 오답 원인을 분석하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지도 전략을 세운다면 수능 출제 경향에 잘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수학 나형]

-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을 많이 반영했기 때문에 이전 학력평가를 잘 분석하여 지도가 필요하다. 정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됨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EBS교재 연계율이 높으므로 EBS연계교재 학습을 충실히 하면서,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유형인 빈칸추론 유형, 글의 순서찾기 그리고 어휘력 문제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추상적, 철학적 소재 등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도 병행해야 하며,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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