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5천만원

춘천시정부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시정부는 2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개 자치단체(시도3, 시군구8) 중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장려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시정부가 응모해 수상한 시책은 ‘황혼육아 지원사업’으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육아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돌봄 스트레스로 인한 가족 간 갈등을 해소, 가정 내 돌봄 지원 및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생애주기별 보육선도도시 시범사업으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과 위스타트 춘천마을이 연 360여명으로 시작해 올해는 춘천동부노인복지관과 북부노인복지관으로 확대, 총 4개소에 연 1,45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양육노인을 위한 육아상식과 건강관리 교육, 제빵체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시정부는 이 사업을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양육스트레스 척도, 주관적 행복감 척도, 생활만족도 지수 등이 긍정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 내 출산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강원도에서 실시한 저출산 극복 우수사례발표에서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사업으로 우수 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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