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마을선생님 134명 위촉, 학교 교육활동 지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추진하는 ‘강원도형 마을선생님’이 영월에 이어 평창에서도 본격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134명의 마을선생님을 위촉하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연수 및 계획 수립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평창군 내 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를 비롯한 진로체험, 전문교과 협력지도 등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마을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다양한 직업군이 마을선생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 체육, 생태환경, 놀이문화, 요리, 과학기술, 공무원, 인문상담, 보건의료, 문화예술, 사회복지, 정보 12개 분야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평창군이 마을선생님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고,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마을선생님 인력풀을 원하고 있다”며 지난 9월부터 마을선생님 구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과 이용훈 장학관은 “마을선생님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어 우리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원도 마을선생님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어 지역 특색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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