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자체 저출산 극복 경진대회 -

강릉시는 11월 29일(화)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자체 저출산 극복 경진대회」에서 ‘女러분이 만든 동해안! 男부럽지 않은 출산율!’이라는 주제로 우수시책을 발표하여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교부세 2억원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금까지의 성과보다는 내년도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추진하고,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느냐에 중점을 둔 평가로 강릉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9일 강원도 동해안권 6개 시군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현안과제, 공동과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 역시 (1개 시군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공동협업과제로 정부3.0 기반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 심사단에게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강릉시를 비롯한 강원도 동해안권 6개 시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청실홍실 프로젝트(공공기관의 미혼남녀 만남의 프로그램), 행복한 i-Mom 프로젝트(임산·출산장려지원사업), 저출산 인식개선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저출산 극복 문제는 일개 정책 사안이 아니며, 과연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며, “미래 강원도 동해안권지역의 존립이 걸린 문제로 파악하고, 이 땅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18세까지 성장하는 것을 국가(지역)가 제대로 책임지는 청년고용→결혼→출산→보육→교육 정책은 물론 주거정책에 이어 다양한 가정형태의 수용을 통해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방식으로 우리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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