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용객 꽃다발 증정 등

서울에서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는 철원DMZ관광열차 재개통 환영식이 12월13일 오전12시부터 백마고지역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이용객이 함께한 이날 환영행사에는 대마리 1~2리 주민을 비롯한 지역주민이 평화열차 첫 번째 이용고객과 기관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철원 관광 홍보 캠페인을 함께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철원 챔버 앙상블 등 축하 클래식 연주도 펼쳐져 평화 열차 재개통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철원DMZ관광열차는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1회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며, 자연의 생명력으로 다시 태어난 DMZ로 떠나는 유일한 열차이다

철원군은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철원 DMZ관광열차를 이용하여 우리군을 찾을 수 있도록 코레일과 함께 다양한 운영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철원DMZ관광열차는 지난 7월1일부터 약 5개월간 경원선 철도교 거림천 교량 개량 공사에 따라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는 대체버스로 운행돼 오다가 지난 12월12일 평화열차가 재운행됐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평화의 시대, 철원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이색 열차의 재운행을 축하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께서 우리 군을 찾아오셔서 평화를 피부로 느끼고 힐링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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