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고기환)의 독서토론 동아리인 ‘도담’의 기장 윤인수(2), 부기장 진주현(2) 학생은 지난 16일 오후 자생봉사단체인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을 찾아 아름다운 기부를 했다.

‘도담’은 여성가족부와 홍천군이 주최하고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차현숙)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주관한 ‘와La 즐겨La 놀아La’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한 제8회 청소년어울마당동아리제 ‘굿바이 2018’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폐막식에서 청소년동아리 우수부스대회에 17개팀 중으로 참가해 토론부스를 운영 ‘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000원 전액을 회원들과 협의해 이웃을 위한 더 좋은 곳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천여고의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도담’은 현재 1학년 7명과 2학년 7명 등 총 14명의 학생이 독서토론 동아리로 활동 중이며, 학교생활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및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5개 기관 및 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성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치고 있는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대표: 신덕진)에서 ‘행복 홍천 독서 릴레이 운동’의 독서토론에도 참여하고 있다.

윤인수 기장과 진주현 부기장은 “(사)이웃이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의 학생이 고교졸업시까지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여름에도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친구들이 본 경우가 있었다”며 “아주 적은 금액이지만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방법을 찾게되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활짝 웃었다.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은 “홍천여고 ‘도담’ 동아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더욱 큰 나눔문화로 확산되고 이웃에게 귀중하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20일 오후6시 30분에 크리스탈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사)이웃 송년 & 연탄 후원의 밤에 특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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