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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3년 연속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 유치 도전장
사진=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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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대명사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됐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12월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글로벌 육성축제로 신규 지정됐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이후 2007년 유망축제로 뽑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8년 우수축제를 거쳐 2010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2014년 마침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2018년까지 5년 연속 ‘국가대표 겨울축제’라는 명성을 수성했다.

이번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은 5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에 따른 일몰제가 적용된 결과다.  

2019년 신규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된 화천산천어축제지만, 그 간 걸어온 족적은 이미 글로벌 겨울축제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화천산천어축제는 국내 축제 중 최초로, 그리고 지금까지 유일하게 외신기자클럽 공식 축제 설명회와 프레스 투어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2011년 미국의 CNN 방송국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로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또 10여 년 전부터 일찌감치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에 주목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위해 한국어 이외에도 태국어와 중국어(번체) SNS 계정까지 운영하며, 팔로워 3만 여 명 이상을 확보했다.

그 결과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여행사들이 화천산천어축제 정규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다.

덕분에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7년 처음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8년 11만 명을 기록했다.

화천산천어축제의 성장을 발판으로 인구 2만7,000여 명의 초미니 접경지역 지자체인 화천군은 세계적인 축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2013년 IFEA(세계축제협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열린 축제도시 시상식에서 화천군을 인구 5만 이하 축제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화천군은 200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WWCAM : World Winter Cities Association for Mayors) 의 주요 회원도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중국, 캐나다, 미국 등 9개국, 20여 개 겨울도시가 참여하는 WWCAM에서 화천산천어축제는 하얼빈 빙등제, 삿포로 눈 축제, 캐나다 윈터카니발과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거론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러한 높은 글로벌 지명도를 바탕으로 세계적 축제들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제작에 하얼빈 빙등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빙설 예술품을 선보이고 있고, ‘산타의 고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우체국은 대한민국 본점을 화천에 마련했다.

글로벌 육성축제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제 해외 자유여행가(F·I·T : Foreign Independent Traveler) 유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유여행 시장이 단체관광에 비해 마진이 높고, 상대적으로 유치 경쟁이 덜한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이미 동남아 메이저 여행사들과 파트너십을 갖춘 화천군은 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광고와 SNS 등을 통해 자유여행가 유치에 뛰어들었다.

2018년 말 기준, 현재 화천산천어축제 방문을 신청한 자유여행가 수는 지난해 1,723명 대비 약 80% 크게 늘어난 3,099명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이라는 성과는 축제를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운영에 참여했던 모든 군민들의 배려와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미개척 시장은 물론 아랍권에도 진출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토록 하겠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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