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FC 제공> 키요모토, 이승규 영입 포스터

강원FC가 측면 공격수와 골키퍼를 영입하면서 전·후방 강화에 나섰다.

강원FC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 J2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활약한 키요모토 타쿠미와 김해시청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승규를 영입했다.

키요모토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로 지난 시즌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26경기에 출전해 4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1993년생인 키요모토는 2013년 J2리그 소속 FC기후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데뷔 후 3시즌 동안 FC기후에서 47경기에 출전했으며 2016시즌을 앞두고 J3리그 소속인 오이타 트리니타로 이적했다.

이적 후 키요모토는 2016시즌 7득점·3도움을 기록하며 오이타 트리니타를 J2리그로 승격시키는데 일등공신으로 맹활약했다. 168㎝·64㎏의 작고 날렵한 체구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가 주특기다.

키요모토는 “K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 앞으로 K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FC에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선수들부터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많이 배워서 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규는 1992년생으로 2012년 FC서울에 입단해 2013시즌까지 FC서울 소속이었다. 2014년 포천시민축구단을 거쳐 2015시즌 K리그2 고양 자이크로(전 고양 Hi FC)로 이적했다.

이후 2016시즌까지 고양 자이크로에서 뛰다 2017시즌 부산교통공사, 2018시즌 김해시청 소속으로 활약했다. 아버지가 전 배구 선수이자 현재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 감독인 이정철씨다.

이승규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 험난한 경쟁이 되겠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려 한다. 오직 축구만 생각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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