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기념관에서는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맞아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김시습 금오신화 속 전통놀이 배워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저포놀이는 매월당 김시습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에 소개된 전통놀이이며, 노총각 양생이 부처와 저포놀이를 하여 승리한 대가로 수년 전 왜구들에게 죽은 처녀 귀신과 만나 꿈같은 부부생활을 하다가 헤어졌다는 이야기로 산 자와 죽은 자와의 사랑을 다룬 설화 속에 등장하는 놀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전통놀이 강사의 지도하에 저포놀이를 배워봄으로써 전통민속 문화에 대해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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