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군민화합대회, 14~18일은 2군단장기 대회

<사진=화천군 제공>

“쪽배축제에 용선대회가 있다면, 산천어축제에는 얼음축구대회가 있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의 식구들을 위한 특별한 얼음축구대회를 마련했다. 이미 202팀이 출전신청을 마쳤다.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축제장 특설 얼음축구장에서 2019 군민화합 얼음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모두 57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해 중·고등부, 일반부, 여성부 경기로 나눠 치러진다.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게는 농산물 교환권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이어 14일부터는 제3회 2군단장기 얼음축구대회가 18일까지 5일 간 열린다.

국토방위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45팀이 출전해 각 부대의 실력을 겨룬다.

5인조로 치러지는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 방식이어서 박진감을 더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를 비롯해 체육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연달아 개최되는 얼음축구대회 덕분에 지역 상경기도 한층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한편, 얼음축구장은 대회가 열리지 않는 날에 한해 무료로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축제 준비에 애써 주신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 그리고 우리 가족인 장병들이 그 간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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