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양양군 서핑산업화의 원년”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2019년을 양양군 서핑산업화의 원년으로 삼고, 서핑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영역 개척을 천명했다.

양양군은 그동안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1일 서핑 생활권이 되면서 제주, 부산 등지를 제치고 국내 최고의 서핑스팟으로 부상하면서 서핑샵, 드라마 제작,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제조, 요리, 패션 등 다양한 연관 산업 발달이 가능한 제반 여건이 갖추어졌다.

양양군은 전국의 60%에 해당하는 총 61개의 서핑샵이 관내 죽도해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7만여명이 서핑을 위해 양양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양양군이 보유한 56km의 해변은 파도의 질이 좋아 천혜의 서핑장으로 정평이 나있어 전국 최고의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해양레포츠센터를 설치해 구심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젊고 도전적인 서핑의 이미지를 경제활동과 연결하여 양양군 대표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핑의 산업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서핑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연계·결합하는 서핑산업 구조화로 서프시티를 완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명성(입지), 사람(교육), 산업, 시장(마켓팅,홍보) 등의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 전략별 5대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주요사업으로 모두 20대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20대 역점 추진과제에는 명성(입지굳히기)을 추진전략으로 하는 5대 추진과제로서 서핑페스티벌 확대, 서핑비치로드사업, 서핑 해양레저 특화사업, 해양관광복합지구 개발, 양양 YY서핑특구 지정이 추진된다.

사람(교육)을 추진전략으로 양양군 서핑선수단 창단, 서핑교실 확대, 서핑산업화 방안 전문가 세미나 개최, 서핑동아리 활성화, 가족과 함께하는 서핑교실이 선정되었으며, 산업 융·복합화 전략에는 서핑용품 제작소 유치, 서퍼스 정착환경 확충, 투자선도지구 지정, 연계탐방로 개설, 4차산업혁명 연계 스마트 특구 개발이 선정되어 추진된다.

또한, 마켓팅 분야에 서핑 캐릭터 상품 개발, 그랑블루 영화제 확대, 문화사업(드라마,웹툰 등) 연계, 플리마켓 활성화, 서핑 짝꿍산업 개발(제조,패션,음식,공연,연예인,캠핑)을 5대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서핑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서핑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 서핑 관련 마을과 가게, 기업체, 서퍼들이 상호협력하고 양양의 서핑문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서핑과 기존 산업을 연결하여 새로운 형태의 신성장 산업을 개척하여 이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는 물론, 서핑의 문화 사업화를 통해 서핑이 주는 활력과 도전적인 이미지를 양양의 도시이미지로 결합하여 젊은 도시, 살아있는 도시로써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소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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