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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군장병 평일외출 허용장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분주
김만기 육군보병학교장(왼쪽)과 유두석 장성군수.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국방부 지침에 따라 2월부터 일반 병사들에게 월 2회 이내로 평일 저녁시간대(오후 5시30분~9시) 외출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육군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가 자리한 전남 장성군은 문화·체육시설을 정비하고 군장병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상무대 측은 지난 16일 병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외출시 교통수단, 외출구역 내 업소 위생과 서비스 개선,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에 대해 장성군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장성군도 적극 화답하며 지난 18일 이를 총괄할 태스크포스팀을 서둘러 구성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여기에는 문화관광과, 교통정책과, 환경위생과 등 7개 부서가 참여해 분야별 대안과 추진 계획 등을 협의했다.

장성 삼서면에 자리한 상무대는 초급간부들을 양성하는 육군 전투병과 군사교육 시설로 보병학교와 포병학교, 기계화학교, 공병학교, 화생방학교가 들어서 있다. 상무대에는 현재 1500여명의 병사가 상주하고 있다.

상무대는 평일 외출이 시행되면 하루 평균 140여명의 병사가 외출하고, 1인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 가량 소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군은 병사들이 지역에 연간 20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들을 지역 경제와 연결시키는 방안 마련을 고심 중이다.

무엇보다 병사 외출시간이 4시간으로 제한되고, 장성읍, 삼계면, 삼서면으로 외출지역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상가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부대에서 주요 시가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외출시간대에 맞춰 버스 운행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고, 상무대와 시가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찾는 한편, 병사들이 주로 찾는 PC방, 당구장, 음식점 등에 위생과 서비스 개선, 가격 할인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병들의 문화체육시설 이용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장성군이 운영하는 다양한 스포츠레저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고, 요가, 단전, 에어로빅 등 생활체육 강좌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병들을 위한 특별할인 혜택도 준비한다. 지역 상가의 참여 신청을 받아 상무대 병사에게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의료기관 진료 시간과 안경점 운영시간을 외출시간대를 고려해 연장 운영하도록 해당 업체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장성군은 본격적인 외출이 허용되는 2월 이전에 참여 기관과 업체와 협의를 마치고, 각종 혜택과 정보를 담은 팸플릿을 만들어 사병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또 사병들이 가격 할인 행사에 참여한 업소에 쉽게 알아보도록 할인 표시 스티커를 붙여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 입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인만큼 상무대와 긴밀히 협의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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