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수도권 인천
인천 계양구 재개발지역 주민들 구청장실 점거 왜?
2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작전현대주택재개발지역 주민들이 감정평가이 적게 나왔다며 구청장실을 점거해 항의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우리집 지키미 제공)2019.1.2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계양구의 한 재개발 지역 주민들이 감정평가액에 불만을 갖고 구청장실을 점거해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시 계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에서 열린 작전현대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발표 후 재개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집 지킴이' 관계자 등 50여명은 구청장실을 점거한 채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계양구에 따르면 작전현대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면적은 6만 4000㎡로 조합원은 799명이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인천시로부터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계양구는 2011년 재개발 시행인가를 받은 후 2011년 감정평가를 받아 분양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해 지자 조합원들은 2016년 사업폐지를 의결했다.

이후 조합원 477명은 2018년 사업성 재인가를 받았고, 시에서는 위원회를 열고 감정평가 업체 2곳을 선정, 같은해 9월20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비는 한 업체당 2억여원을 지불해 총 4억여원이 투입됐다.

평가결과는 올해 1월4일 나왔으며, 조합원들에게 이미 통보된 상태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감정평가 금액이 너무 저평가 됐다고 주장하며 계양구에 감정평가를 다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우리집지킴이 장병삼 위원장(57)은 "구역내 251㎡ 토지 감정평가액이 2011년 4억 5700만원에서 2018년 4억3600만원으로 내려갔고, 전용면적 72㎡ 아파트도 감정평가액이 2011년 2억1000만원에서 2018년 1억8700만원으로 낮아졌다"고 주장하며 구청장에게 재개발 지역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했다.

같은 단체 박석화 총무는 "공시지가는 해마다 올라가 세금은 세금대로 걷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진 것은 무슨 경우냐"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평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구는 고민에 빠졌다.

재평가를 위해선 조합원들이 다시 사업폐지를 의결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감정평가 계약업체를 재선정해야 하고 용역비용도 따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법규상 재평가를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 밖에 없다.

계양구청 관계자는 "현행 법규상 재평가를 다시 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실무적 평가를 거쳐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은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