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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첫 구제역, 설 앞두고 3주간 대응이 '분수령'
2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구제역 확진 젖소 농가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후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젖소 120마리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추가 감염에 대비해 반경 500m 이내 농가가 사육 중인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올 겨울 첫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향후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 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사환축의 정밀검사 결과, 29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으며 혈청형은 O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후속조치로 의심신고 농장의 소(120두)를 긴급 살처분하고 위험도가 높은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9호, 603두)와 집유 차량이 거쳐 간 역학 농가(23호) 대상으로 임상관찰을 긴급 실시했다.

경기도 전역 외에 안성시와 경계가 닿아 있는 충남북, 대전?세종 일원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8시30분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28일 완료했으며 29일 반경 3km 이내 농가(89호, 4900두) 우제류에 대한 접종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성시 전체 우제류(4만4000두)와 인접한 6개 시군 소·돼지(139만두) 대상 긴급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가 조치로 전국 우제류 농장 임상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농협 광역방제기와 군 제독차량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전국의 축사, 축산 관계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농장 출입차량의 GPS 운영 여부, 소독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실시 등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4일에 달하고 매우 빠른 속도록 전파된다는 점에서 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와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가 중요하다.

농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둔 현 시점에서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축산농가, 축산관계자,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체제를 유지하겠다"며 "구제역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 지자체,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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