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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SKY캐슬' 최원영 "오나라와 불륜 추측 알아, '멜로하자' 농담도"
© 뉴스1 배우 최원영/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은 캐슬 속 네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이유로, 양심을 저버리고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어머니들이 있고, 이를 방관하거나 강압하는 아버지들이 있다. 각기 다른 가족들이지만, 이수임(이태란 분)과 황치영(최원영 분) 가족은 결이 달랐다. 뒤늦게 캐슬에 입주한 황치영 가족은, 기존 캐슬 가족들이 추구하던 가치에 반기를 들고 갈등을 겪는다.


황치영은 아내 이수임을 지지하고, 아들 황우주(찬희 분)를 따스히 위로하는 아버지였다. 그러면서도 주남대학병원에서는 강준상(정준호 분)의 권력지향적인 행보에 제동을 거는 인물이기도 했다. 종영을 앞두고 만난 황치영 역의 배우 최원영(43)은 'SKY캐슬'을 통해 어른들이 성숙해져 보다 올바른 의식을 갖고 아이들을 인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 심이영과 결혼,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자신 역시 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했다.

다음은 최원영과 일문일답. 

-작품이 잘 되고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작품이 사랑받으니 좋다. 체감하는 부분도 있고, 좋은 작품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과분한 수혜를 받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SKY캐슬'은 여자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인데, 고민되는 지점은 없었나. 

▶작품의 색깔에 따라서 다른 것 아닐까. 전면적으로 플레이할 때도 있고 연기자는 충실함을 다 해주면 된다고 본다. 때로는 기량을 더 펼치고 싶고, 욕심이 충만할 때는 그런(전면에 나서는) 작품 찾아서 들어가거나 기회가 오기도 한다. 공격수라고 늘 공격만 하지 않지 않고, 수비수라고 골 못 넣는 것도 아니다. 그저 경기 자체가 흥미로우면 참여하는 거다. 필드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 아니겠나. 작가가 너무 플롯을 잘 써놔서 재미있었다. 내가 많이 나오고 적게 나오는 1차원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 뉴스1 배우 최원영/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빠들 사이에서도 강준상(정준호 분)이나 차민혁(김병철 분)처럼 임팩트 강한 설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등장도 늦은 편이다. 어떻게 연기로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내가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버리고 욕심을 내려놓으면 (된다). 작품 전체의 밸런스가 중요한 것 아닌가. 우리 가정(황치영 가정)을 통해서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따듯하고 작위적이고 전형적이지 않게 풀어낸 부분이 있다. 굉장히 중요한 입장에 있는 집이기도 하다. 우리가 플레이할 때 연기자로서 아쉬울 수 있는 포인트를 물어본 것 같은데, 배우로서 그런 욕망이 왜 없겠나. 그러나 작품을 생각하면서 속상해 하지는 않았다.

-현실적으로 저런 남편, 저런 아빠가 있을까 싶었다. 비현실적으로 좋은 사람이더라. 

▶그래도 난 현실에 황치영같은 부모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똑같이 황치영은 아닐 거다. 때로는 차교수처럼 큰소리 치기도 할 거고. 그런 면모들이 다 있는 것 아니겠나.

 

 

 

 

© 뉴스1 배우 최원영/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실제 황치영과는 어느 정도 비슷한가. 

▶5~60% 이상 비슷한 것 같다.

-아내(심이영)의 반응도 같나. 

▶비슷하다고도 다르다고도 하지 않는다. 황치영은 집안일도 같이 하고 그 집안만의 분위기가 있지 않나. 그것이 자연스럽고, 합리적이고. 나도 그런 편이다. 아내와 나의 일을 구분짓지도 않는다. 아내는 작품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다음 내용을 궁금해 하더라. 주변에서도 방송 끝나면 연락이 엄청 온다고 한다. '집에 대본있냐'고. (웃음)

 

 

 

 

 

© 뉴스1 JTBC 홈페이지

 


-방송 전에 KBS '해피투게더4'에 나와서 'SKY캐슬'에서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역할' 이라는 표현을 해서 여러 추측이 나왔다. 

▶시청자들이 추측하면서 본 것 같다. 그렇다면서? 그랬어? 그렇다는데?로 이어진 것 같다. 원하는 가설을 두고 심리 반, 근거 반으로 믿어버리는 것 같더라. 크게 신경은 쓰지 않았다. '해투'에서도 추측성으로 몰아붙이는 흐름이어서 나온 말이었다. 그 외에도 황치영만 (티저 영상에서) 조명을 반대로 받는다더라 등 여러 추측이 있었다. 그건 다 아무 이유없이 찍은 거였다.

-극중 진진희(오나라 분)와 만난 장면에서 케미스트리도 좋았고, '불구덩이' 발언때문에 불륜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더라. 

▶그게 드라마를 향한 관심의 척도가 아닌가 싶다. 드라마를 사랑해주시고 집중해서 봐주니까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오나라도 '우리 나중에 격정멜로 아니고 걱정멜로 하나 하자'고 하더라. (웃음) 오나라와는 과거에 '돌아와요 아저씨'라는 드라마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N인터뷰]②에 계속>

 

 

 

 

 

© 뉴스1 배우 최원영/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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