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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경제'…文대통령 새해 경제행보로 '빽빽'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참석 기업인들과 본관 앞을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2019.1.15/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년 새해 '오늘 행복론'을 필두로 경제 드라이브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1월을 꼬박 '경제행보'로 가득 채웠다.


경제 활력 제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문 대통령은 2월 설 민심 동향을 파악하고 이달 말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전까지 국내 경제 성과내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대기업 총수들과 2차례 만나며 접촉을 늘렸다.

지난달 2일 역대 최초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사에는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함께 누리는 경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에는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했다. 130여명 기업인들과 함께 150분간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황창규 KT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경식 CJ회장 등 17명의 총수가 직접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이 답변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좋은 일자리, 둘째 상생과 협력"이라며 "지금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노력에 감사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계속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용만 의장과 4대 기업 총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등과 함께 산책하며 편안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외에도 각 경제주체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스킨십을 넓히기에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첫 경제 현장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기업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혁신창업을 독려했다. 또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기 위해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직접 구두를 맞추고 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달 7일 200여명의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누구나 자유롭게, 편하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참석자들은 저마다 손을 들고 발언권을 얻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됐다.

청와대 참모진 역시 문 대통령의 경제행보에 발맞추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비서실장도 당당하고 투명하게 경제계 인사를 만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역시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노 실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자 40여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노 실장은 "기업인들이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실장은 연말 김광두 당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주재로 삼성·SK·LG의 총괄부회장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모임은 참석자가 확대돼 정례 행사가 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 실장은 또 지난 20일 정책실장 취임 후 두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활력 행보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시작된 전국경제투어를 1월에만 두차례 진행하면서 지역과의 소통도 넓혔다.

전국경제투어는 첫번째 전북 군산(2018년 10월30일), 두번째 경북 포항(2018년 11월8일), 세번째 경상남도(2018년 12월13일) 등 한 달에 한 번 진행됐으나, 1월에만 울산광역시(1월17일)와 대전광역시(1월24일) 등 두 번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현장 행보와 더불어 경제 관련 부처와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정책 현안도 보고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설 민생안정 대책과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를 보고 받았고, 같은 달 23일에는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열린 '공정경제 전략회의'가 기업과 민간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행사로 진행됐다면, '공정경제 추진전략 회의'는 관계부처가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보고하는 자리로 확장됐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제민 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을 임명하고 전문가 조언까지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며 경제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문 대통령의 1월 마지막 경제행보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협약을 타결하게 된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구체적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직접 광주를 찾아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입춘과 설을 앞두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축하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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