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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서 이른 봄기운 만끽해 볼까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 제주의 최저기온은 2~3도, 최고기온 7~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따뜻한 제주에서 이른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봄으로 접어드는 입춘 ‘탐라국입춘굿’

기해년 새봄을 여는 탐라입춘굿이 오는 4일까지 '봄 움트는 생명 맞이하다'를 주제로 제주목관아 및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2월3일 제주시 제주 목관아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유년 탐라국 입춘굿’ 전야제에서 참가자들이 낭쉐몰이를 하고 있다.2017.2.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탐라시대부터 이어지는 제주지역 유일의 전승문화축제인 ‘탐라국입춘굿’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2일 오전에는 제주도와 제주시청 등 관공서를 돌며 기해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액막이 굿인 춘경문굿이 열린다.

이어 제주목관아에서 풍물패연합팀과 제주시민속보존회의 입춘 거리굿과 입춘 휘호 퍼포먼스, 광장 거리굿도 열려 새봄의 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3일에는 자청비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자극인 입춘극장, 제주굿 창작 한마당,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 연주자와 제주 연주자들의 협연 공연인 몽골의 바람을 맞이하다도 열린다.

입춘굿인 4일에는 한라산 영실기암을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제주 1만8000 신들을 청해 들이는 제의인 초감제, 낭쉐를 몰며 직접 농사를 짓는 과정을 시연하는 낭쉐몰이, 제주 전승 탈굿놀이인 입춘탈굿놀이 등이 펼쳐진다.

또 부대행사로 전통놀이와 꼬마낭쉐 만들기, 입춘 춘첩 쓰기, 전통국궁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입춘천냥국수, 제주향토음식, 입춘주전부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봄의 전령 매화와 노란 유채꽃 물결

향기로운 내음과 핑크빛이 도는 꽃잎으로 잠들어 있는 봄의 정령을 깨우는 매화가 제주에서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인 지난1월24일 제주 서귀포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만개한 매화가 이른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겨울과 봄 사이 제주에 봄의 색을 입히는 홍매화와 백매화의 매력은 2월~3월초에 절정을 이루지만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서귀포 휴애리자연생활공원과 제주시 한립읍에 위치한 한림공원 등에서 매화를 만날 수 있다.

매화와 함께 제주의 이른 봄기운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은 유채꽃이다. 특히 노란 유채꽃밭은 관광객들이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이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월27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1.27/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인증샷'은 제주에 온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다.

유채꽃은 11월에 파종해 3월말에서 4월초에 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으면서 개화시기를 앞당기나 늦추는 연구를 통해 지금은 겨울과 초여름까지도 노란 물결을 즐길 수 있다.

유채꽃 명소로는 산방산과 성산일출봉 등이 꼽힌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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