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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장 선거에 최종 5명 입후보…본격 선거전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왼쪽부터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가나다순) ©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곽선미 기자,김민석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출마를 시사했던 예비 후보 5인이 7일 일제히 후보등록 접수를 완료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출마 의사를 접지 않았던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은 이날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중기중앙회장 선거의 위탁·관리를 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 등 총 5명이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장 후보등록 기간은 7~8일 이틀이다. 애초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내보인 예비 후보 6인 중 박상희 회장을 제외한 5인이 후보 등록 하루 만에 서둘러 등록함으로써 출마의사를 강력 피력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박 회장은 이날 불출마 관련 입장문에서 "회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중소기업인 여러분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평생 중소기업인으로서 중소기업 원로로 남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빨리 등록한 후보는 이재광 회장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 후보등록 서류를 접수하면서 가장 먼저 선거전을 시작했다.

중기중앙회는 5대 경제단체장 중 유일하게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임기 4년에 한 차례 연임을 통해 최장 8년간 재임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장직은 360만 중소기업인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정계 진출의 교두보가 돼 왔다. 역대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선거를 주관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News1


중기중앙회장직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중통령(중소기업 대통령)'이라 불릴 만큼 영향력은 막강하다. 우선 중기중앙회 부회장단 23명의 추천권을 지닌다. 또 정부 행사 참석시 부총리급 의전을 받는다. 5대 경제단체장의 한 사람으로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에도 동행한다. 중기중앙회가 최대 주주(32.93%)인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도 겸한다.

그뿐만 아니라 중기중앙회장은 정치권으로 가는 등용문 역할도 한다. 역대 중기중앙회장 11명 중 6명이 금배지(국회의원)를 달았다. 그중 4명은 퇴임 후 곧바로 국회에 입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중기중앙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5명의 후보는 9일부터 27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새 회장은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열리는 투표로 결정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임원선거규정에 따르면 회장은 중기중앙회 정회원 협동조합장 과반의 투표와, 이중 과반의 득표로 당선된다. 유효득표율이 50% 미만일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간선제인 만큼 유권자가 주요 변수다. 선관위 일정에 따르면 선거인명부는 선거가 치러지기 전날인 27일 오후 4시에 확정된다. 그때까지 유권자가 가변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기중앙회장 유권자는 연합회장(23명), 전국조합장(183명), 지방조합장(239명), 사업조합장(130명) 등 575명에 투표에 참여 가능한 중소기업관련단체장(38명) 등 총 613명이다. 이중 189개 중소기업협동조합장들이 올해 2~3월 임기가 만료돼 연임 혹은 교체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후보자들은 산하 단체장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한 최종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게 중요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인건비 인상, 탄력근무제 확대 등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공약을 걸어야 골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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