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척시 제공

삼척에서 발견되어 덴마크에 입양된 여성이 한국에 있는 친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덴마크에 살고 있는 입양아 Mia Quade Kristensen(한국명 김삼녀)씨로 지난 1979년 세 살 무렵에 삼척에서 발견되어 1980년 덴마크로 입양되어 현지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친부모나 가족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신체적인 특징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 등에 큰 화상 흉터를 가지고 있다.

몇 년전부터 방송사의 가족찾기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삼척, 강릉을 방문하는 등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며 친부모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TV프로그램인 “국경없는 포차” 2월 13일(수) 방송에도 출연하여 본인 인생의 가장 큰 꿈이라는 가족을 찾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였다.

한국에 방문했던 그녀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를 해주었던 양**선생님이 삼척시에 사연을 전해와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몇 년 전부터 도움을 주던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전화를 받기로 했다.

이 여성의 가족이나 가족을 알고 계신 분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033-648-6100, 최보라 팀장)로 연락하면 된다.

 

<덴마크 입양인 김삼녀 씨가 가족을 찾습니다.>

1979년 삼척에서 발견되어 강릉 영아원과 홀트 아동복지회를 거쳐 1980년에 덴마크 가정으로 입양되었던 김삼녀(Mia)씨가 한국에 있는 친 가족을 애타게 찾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제보 바랍니다.

○ 성 명 : 김삼녀(본명확인불가) Mia Quade Kristensen

○ 생년월일 : 1977년 1월 16일(입양서류상 생년월일)

○ 발견장소 : 강원도 삼척시

○ 발견일시 : 1979년 7월 9일

○ 입양상황 : 삼척에서 발견 후 강릉시립영아원을 거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1980년 덴마크로 입양

○ 신체특징 : 오른쪽 팔, 허리, 엉덩이, 다리를 잇는 매우 큰 화상 상처 있음. 오른쪽 팔 사용 어려움. 7번의 수술을 거쳐서 현재는 사용할 수 있음

○ 연 락 처 :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033-648-6100 최보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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