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물품·시설 지원과 남·북 학생 공동 관동팔경 수학여행 제안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월 12일~13일 금강산에서 개최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가한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 위원회를 통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공문을 사업제안 설명과 함께 북측에 직접 전달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남 학생들의 교육교류를 위해 제안한 혁렵사업은 ‘북강원도 학교 지원사업’과 ‘북강원도와 남강원도 학생 수학여행 교류’ 다.

‘북강원도 학교 지원사업’은 북강원도 고성군 또는 철원군 지역 학교에 학생들이 학습에 필요한 교육 물품을 지원하고 학교나 교육시설을 짓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강원도 남강원도 학생 수학여행 교류’는 올해 6월 북강원도와 남강원도 학생들이 함께 관동팔경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북측과 남측 학생 각 50여명이 북강원도와 남강원도에 나뉘어 있는 관동팔경을 체험한다.

사업 추진은 북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사업 경비는 강원도교육청에서 부담한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해 춘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학생기자단이 참여하여 북측 선수와 교류를 이어갔고 그 결과물로 만든 ‘평화의 씨앗을 품은 아이들’ 책자를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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