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찾아

사진=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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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대표의 전통민속문화축제인 「2019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지난 2월 15일부터 시작되어 17일 성황리에 주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화)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17일까지 9만 3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전국 제일의 규모가 가장 큰 정월대보름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삼척기줄다리기! 휘영청 보름달 아래 하나 되다!’ 주제로 개최된 이번축제는 지난 대회와 달리 특설무대 위치와 각종 체험부스, 향토별미장터 위치를 조정하여 행사장 배치를 개방형으로 구성하고 기줄다리기행사장에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들이 이동이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로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 소원 달등터널을 설치하고 죽서루 오십천 가람둔치 일원에는 기줄다리기 형상 대형 유등 전시 및 떼불놀이-소원‘박’띄우기‧달집태우기‧망월놀이, 죽서루 야간경관조명 점등으로 은은한 달빛아래 아름다운 야간경관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로 야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개막행사와 술비놀이․기줄다리기 시연, 별신굿판, 살대세우기, 각종 민속놀이체험, 특설무대 공연, 전국남근조각경연대회, 노래자랑, 향토별미식당 등 멋과 맛, 흥이 넘쳐나는 행사로 삼척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정월대보름제의 백미인 17일 열린 삼척기줄다리기대회에서는 지난해 2위팀인 원덕읍과 3위팀인 하장면이 결승에서 만나 말곡팀과 부내팀이 맞붙는 경관을 연출하여 원덕읍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겨울임에도 포근한 날씨로 올해 정월대보름제 행사장에 더욱 많은 이들이 찾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여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정체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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