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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열차로 中 종단 베트남행새로 기록될 '김정은 루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평양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9.2.24/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출발하며 4000km 이상의 장도에 올랐다.


1958년과 1964년 베트남을 방문한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에 이어 베트남으로 향하는 '김정은 루트'가 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23일 평양을 떠난 김 위원장은 25~26일께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까지 포착된 정황으로는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를 통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까지 그대로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밤 신의주를 건너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김 위원장은 이날 중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에서 베트남까지는 두 갈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헝양과 류저우를 거쳐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에 있는 동당역으로 향하는 루트다. 동당역 도착 후에는 하노이까지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부터 동당역 일대에 경호 인력이 급 배치되고 열차를 배치해 예행연습으로 추정되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김 위원장의 첫 베트남행 발자국이 찍힐 곳으로 유력해진 상태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3일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2.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다만 김 위원장이 1958년 김일성 주석의 첫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열차+비행기를 이용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김일성 주석은 당시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비행기를, 베이징에서 광저우까지 열차를, 다시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 비행기를 이용했다.

하노이 입성의 편의성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 역시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하지 못하는 만큼 전용열차에 비해 베트남 입성의 상징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열차를 사용하는 약 60여 시간 동안 국제사회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다.

두 갈래 '김정은 루트'가 무엇인지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중국 헝양에 도착할 무렵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헝양 도착 후 특별열차가 동남쪽으로 향할 경우 그대로 베트남행이, 남쪽으로 향할 경우 광저우행이 유력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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