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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외 브루나이 국빈만찬 참석볼키아 국왕 카트 운전(종합)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브루나이 왕궁 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 회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3.11/뉴스1


(반다르스리브가완·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양새롬 기자 =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1일(현지시간) 저녁 브루나이 왕궁 만찬장에서 하싸날 볼키아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특히 볼키아 국왕이 문 대통령 내외의 왕궁 도착시 만찬장까지 가기 위해 두 사람을 카트로 안내하는 한편 이 카트를 직접 운전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카트에는 김정숙 여사가 먼저 탑승한 후, 볼키아 국왕이 탑승하고 볼키아 국왕 옆 조수석에 문 대통령이 앉았다. 천천히 출발하는 카트 뒤로 60여명의 양국 수행원들이 따라붙었다. 카트는 2분 가량 운행됐다.

볼키아 국왕은 문 대통령이 도착지점에 내렸지만, 문 대통령이 상황을 알지 못하고 또 다른 카트를 타려하자 만류하며 다시 길을 안내했다. 이에 만찬 참석자들 사이에선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볼키아 국왕은 만찬에서 한국을 위한 기도를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볼키아 국왕의 낭독이 시작되자, 눈을 감은 채 볼키아 국왕과 함께 기도를 올렸다. 김정숙 여사와 살레하 왕비는 따로 기도하지 않았다.

뒤이어 볼키아 국왕의 만찬사에서 양국 관계 강화가 거론되자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양국 협력과 관련 "브루나이의 동서를 하나로 잇는 템부롱 대교처럼 ICT,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을 이어주는 직항편도 올해 주 4회로 증편될 예정"이라며 "최근 5년간 상호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오간다면 우리의 우정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친구"라며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 함께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신(新)남방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국왕님의 혜안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비전2035'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양국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대화조정국으로 가교 역할을 해주신 브루나이와 국왕님께 각별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의 모든 정상들을 초대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국왕님은 1, 2차 특별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하셨던 아주 귀한 손님"이라며 "(당시) 손수 전용기를 조종하는 멋진 모습이 한국 국민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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