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야생화단지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테마 존 조성

<사진=양구군 제공>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양구군의 ‘금강산가는 길, 펀치볼 꽃길’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의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에 인문학적 이야기(스토리 텔링)를 입혀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공모한 문체부는 선정된 사업에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군의 ‘금강산가는 길, 펀치볼 꽃길’ 사업은 해안면의 DMZ야생화단지와 연계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테마 존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문체부의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郡)과 문체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강산가는 길, 펀치볼 꽃길’ 사업은 매년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3~5년까지 확대된다.

또한, 선정된 사업이 향후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인력, 조직, 마케팅 등 전반에 걸쳐 지역의 사업운영 역량을 육성하고 체계화하는 데 지원이 집중된다.

아울러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테마관광을 통해 여행객들은 일상의 피로를 치유하고 내면의 열정을 회복하는 등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고, 주민들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보존·활용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선정된 각각의 사업들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찾아오는 대표적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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