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부터 12월까지 격주 수요일 15주간 교육, 국내 최고 강사진

사진=춘천시 제공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가 열린다.

춘천시정부는 통일 한국의 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강원대와 함께 오는 13일 제2기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개강식과 함께 첫 번째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막연히 남북교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식을 전환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2기 수강생은 52명으로 지난 2월 모집을 마쳤다.

첫 번째 강의는 13일 오후 6시 30분 입학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강원대 서암관에서 열린다.

강사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겸 연세대 명예교수로 2019년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아카데미는 오는 12월까지 15주 동안 격주로 수요일에 열리며 분야별 남북문제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

주요 강사진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무일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유완영 세한대 특임부총장, 양문수 북한대학원 부총장, 민영기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등이다.

15주간 교육을 마친 후 DMZ 접경지역 견학도 이뤄진다.

한편 다음 달부터 4회(분기별 1회)에 걸쳐 통일의식 함양 및 시민공감대 조성을 위한 2019년 평화 통일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일반 시민과 이·통장, 관계기관, 공무원 등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용은 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북한의 실상이다.

주요 강사진은 1차 법륜 평화재단이사장, 2차 주승현 통일학 박사 겸 인천대 교수, 3차 조동준 서울대 교수, 4차 채형우 개성공단 통합경험교육팀장이다.

시정부는“이번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일 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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