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대표이사 박종완)가 정선에서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강원FC 최우재, 이민수, 이재관, 김경우는 27일 오후 정선에서 약 50명의 정선군 아리랑FC 유소년 클럽 학생들을 만났다.

이날 궂은 날씨로 인해 축구 클리닉은 정선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주중 저녁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은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정선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실내에서 진행한 만큼 선수들과의 소통이 자유로웠다. 축구 클리닉 시작 전 질의응답 시간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유소년 학생들의 고민을 상담해주었다.

질의응답 시간을 마치고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눠 각 선수들의 가르침을 받았다. 드리블, 볼 터치 등 평소 궁금했던 축구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 축구 클리닉이 끝나고 진행된 사인회에서 학생들은 각자 축구화, 유니폼 등을 가져와 사인을 받았다.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을 통솔했던 최우재는 “생일에 축구 클리닉을 하게 되어 색다른 기분이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강원FC는 앞으로 20회 이상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축구 클리닉 참가를 원하는 유소년 클럽이나 동호회, 학교 단체 등은 강원FC 춘천 사무국(033-254-2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FC는 지난해 67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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