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민화와 전통매듭 그리고 역사의 만남

사진=횡성군 제공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허남진)은 이달 30일(토)부터 4월14일(일)까지 16일간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전시분야) 지원사업’ 으로 ‘4.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전시 [백년의 재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백년의 재회]는 횡성의 독립만세운동인 4.1만세운동 100주년에 맞춰 창작민화와 전통매듭을 활용하여 독립운동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보고자 특별히 기획하게 되었으며, 창작민화 작품과 전통매듭 작품, 그리고 두 장르가 콜라보 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역사적인 무거운 느낌의 전시가 아닌 가볍고 편하게 방문하여 독립만세운동과 애국선열에 대해 잠시 사색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었다.

창작민화 지덕희 작가와 전통매듭 유하나 작가는 독립운동을 직접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작가로서 이 시대의 청년들이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전시기간 중에는 소녀상 부채에 직접 민화 그림을 그리고 매듭을 만들어 연결하여 나만의 소녀상 부채를 만드는 ‘소녀상 부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허남진 이사장은 “4.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전시를 기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강원도 만세운동의 진원지인 횡성을 알리고 위안부소녀의 의미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단체관람 또는 문의사항은 횡성문화재단 (1522-10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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