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룸․다세대주택 밀집지역 우선 선정 -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오는 5월부터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인 조양동에 ‘여성 무인 안심택배함’을 시범 운영한다.

여성 무인 안심택배함은 최근 온라인 상품구매 증가에 따른 택배시장의 확대로 주 이용층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택배기사 사칭 강력범죄 발생예방을 위해 여성 배려 정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올해 1개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장소인 조양동주민센터의 주변은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조양동은 속초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무인 안심택배함은 22칸 규모로 물품 주문 시 이용자가 물품수령지를 무인택배함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보관 한 후 이용자에게 전송되는 비밀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365일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로 물품 보관기간은 72시간으로 초과 24시간마다 이용료 1,000원이 부과된다.

특히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방범 CCTV와 응급 비상벨이 설치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벨을 누르면 112, 119로 연결되는 방범기능을 추가하여 속초경찰서와 속초소방서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만족도 조사와 효과성 분석을 통해 2020년에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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