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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기업도시 학생 급증…"기업2초 개교 앞당겨 달라" 청원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 내 초등학생 수 초과로 기업도시 2초등학교 개교를 앞당겨 달라는 학부모의 청원글(청와대 청원 게시판 갈무리) © News1 노정은 기자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 내 초등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3일 청와대 게시판에 '기업도시 2초등학교(가칭)의 개교를 앞당겨주십시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초등학생 딸 아이와 내년(2020년) 원주 기업도시로 이사하려 한다. 그런데 지금 기업도시 내 있는 초등학교는 '섬강초등학교' 한 곳 뿐이다"며 "잘못된 학생수요조사로 인해 학교의 정원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섬강초는) 2020년도 입학 아이들의 전학을 받아 줄 수 없다는 공문이 돌고 있다"며 "2021년도 개교를 앞둔 기업도시 2초등학교 개교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원주교육지원청은 학생 수요 조사는 원칙대로 실시했지만 학생 수 급증은 예측하지 못한 결과이며 당장 기업2초등학교 개교를 앞당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 기업 2초등학교는 설계 중이라 아무리 빨리해도 1년을 단축시킬 수 없다"며 "노력해서 1~2개월 단축할 수 있겠지만 개교는 3월1일이기 때문에 큰 의미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수요조사는 원주 '동(洞)' 지역 인구를 기준으로 파악했는데 지금 기업도시 학생 수는 평균치를 넘어섰다"며 "작년 1월에는 학생이 500여명 온다고 조사됐는데 불과 1,2월 사이에 400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섬강초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지어져 젊은 학부모들의 유입을 이끌었고 기업도시 집값이 엄청 하락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기업도시 내 섬강초등학교는 올해 3월, 36학급 규모로 개교했으나 학생 수가 급증해 현재 37학급 94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늘어날 학생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 용역을 신청한 상태며 기업도시 2초등학교가 개교하는 2021년 전까지 섬강초 학급을 기존 37학급에서 45학급으로 운영하고 교실 9실을 증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책에도 수용인원이 초과될 경우 통학차량을 이용해 지정초, 동화초, 문막초 등에 학생을 분산 배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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