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를 위한 MOU 체결도 이뤄져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12월7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나물밥』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간편식(냉동밥)으로 탄생시켜 도지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등이 참석하여 출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나물밥”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강원도 대표먹거리 개발육성 계획에 따라 ’15. 11월 강원도의 품종(오륜쌀ㆍ감자)과 4가지의 나물(곰취, 참취, 어수리, 곤드레)과 표고버섯 등을 주재료로한 강원도 대표음식으로 개발하였고, 대표음식 글로벌화를 위해 간편식으로 냉동밥을 개발하게 되었다.

국내 냉동밥 시장규모 400억원으로 매년 50% 성장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냉동밥 시장 진출은 냉동밥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최근들어 1인 가구 증가(1~2인 가구 전체 53.3%) 및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편리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게 되었고, 외식이 잦은 현대인들은 직접 요리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급자의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간편식(냉동밥)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했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강원나물밥은 냉동밥 형태로 제조돼 있어 가열만 하면 되고, 반찬이 필요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햇반’ 등 즉석밥과 차별성을 갖는다.

제조 판매 회사인 (주)시아스에 의하면 “강원나물밥”은 다른제품과 달리 감자가 들어 있으며 4가지의 나물이 15%나 함유되어 있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냉동밥과 비교 했을 때 나물의 향과 맛에 좋아 차별성이 뚜렷하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냉동밥 출시에 따라 지난 12월 2일에서 4일(3일간) 경기 일산 KNTEX에서 개최된 “2016 월드식품박람회”에서 『냉동 강원나물밥』홍보행사에서 2,283명의 시식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에서도 12.2일~12.8일까지 1주일간 출시 및 판매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기존의 타사제품들에 비해 훨씬 맛이 좋다는 소비자들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지사와 제조업체인 (주)시아스간의 “강원나물밥” 산업화를 위한 MOU 체결도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 본격적으로 냉동밥 시장에 뛰어들어『강원나물밥』이 국가대표 먹거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강원나물밥”이 안정적으로 생산ㆍ판매가 되어 국내를 넘어 세계에 널리 알리는 대표음식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군납, 학교 등 단체급식과 국내 대형유통점 등을 통한 판매망을 구축, 향후 기내식은 물론 수출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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