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어족자원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체류형 해양관광 선진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위해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국비를 포함하여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어촌체험존(백섬) 연계 산책로 조성(400m), 조명시설, 포토존 및 소공원(2개소), 어촌체험존 운영 샤워시설(1동)을 설치하고, 거진항 명소화 및 가로경관정비와 부대시설(안내판, 편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어촌관광체험마을조성을 위해 지난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7.12. ~ 8.20.(40일간)에 거진항 어촌관광체험 마을 시범운영하였으며, 올해 3월 백섬 경관 해상데크 조성공사가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올해 4월 기반시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들어가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은 이 일대를 수상레저, 실내 낚시 및 맨손잡이 체험 등 다양한 어촌체험 활동을 펼쳐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거진항 명소화 및 조명시설 등을 설치하여 어촌 신성장 동력 확보로 어민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경일 군수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등대공원과 거진항, 백섬을 아우르는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거진항 일원 어촌관광체험 마을을 조성하여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 어업에 관광을 접목시켜 해양레저관광 관련 시설물과 콘텐츠를 통합 개발·조성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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