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시 영랑동 5개 사회단체 회원 및 동 직원들이 5월 3일(금) 오전 10시부터 산불피해 업체인 속초유통(대표 김순금)의 피해물품 잔재물 정리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자원봉사는 속초유통의 주요 품목이었던 생수, 맥주, 소주, 음료수 등의 산불로 인한 훼손물을 정리·선별하고 피해업체의 사업장 청소도 병행하였다.

또한, 선별작업을 통해 정리된 500만원 상당의 음료수 등을 영랑동 관내 5개 경로당에 지정기탁도 하기로 하였다.

산불피해 업체가 어려움 속에서도 선별된 물품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함으로써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산불피해가 영랑동 관내에 집중됨에 따라 이날 자원봉사외에도 그동안 영랑동 사회단체 회원들은 각자의 생업을 뒤로하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앞장서며 산불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해 왔다.

박만엽 영랑동장은 “영랑동 관내에 산불피해가 커서 안타깝지만 사회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와 염려 덕분에 피해주민 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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