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 가는 옛길, 두타연 평화누리길 -

사진=강원도 제공

5월 첫주 연휴 마지막 날, 강원도에서는 DMZ 평화지역의 가치 창출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양구 두타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양구 두타연 평화누리길은 옛사람이 금강산으로 가던 길목으로, 정전 후 군 작전상의 이유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천혜의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아름다운 숲길이다.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분단과 냉전의 상징이었던 금단의 땅이 온 국민의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비득안내소 ~ 이목정안내소(약9km) 구간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걷기동호회와 개인 참가자 600여명이 함께하였다. 특히, 양구 곰취축제와 연계하여 참가비 일부를 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여 행사 종료 후 축제장에 들러 곰취진빵 등 지역특산품을 구입에 사요하도록 하여, 온 국민의 건강뿐만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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