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군 제공

인제군이 올해 각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한다.

먼저 제13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진동계곡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열린다.

진동계곡은 유네스코지정 생물권보호지역으로 맑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청정 산나물이 생산되는 곳으로 음식체험,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1일부터 2일까지 남면 갑둔리 하늘여울소치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하늘여울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가 개최된다. 봄과 여름철 미각을 살려주는 대표적인 산나물인 수리취떡을 주제로 수리취떡메치기 체험, 산촌민속문화체험,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6월 6일부터 8일까지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의 고장 인제 북면 용대리에서 ‘제21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진행된다.

용대리 황태축제는 지역축제의 명성을 20년간 이어온 지역 대표 축제이다. 강추위와 잦은 눈으로 추운 겨울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건조되어 품질 좋은 황태를 선보이며 지역주민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 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철 꽃과 나무, 계곡 등 자연 숲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장소를 조성한 축제도 10월 용대리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새롭게 개최된다.

인제의 아름다운 가을을 드라이빙코스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44번, 46번 국도를 지역 명소화하기 위한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내설악에 물든 가을꽃향기(가칭)’를 행사명으로 차, 음식, 휴식을 부제로 자연과 꽃으로 치유하는 힐링의 장소를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주말 천상의 화원 진동계곡에서 개최되는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축제들이 곳곳에서 풍성하게 진행된다.”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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