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천 DMZ 코스 73㎞ 구간

사진=화천군 제공

국내 최정상 마스터즈 대회로 성장한 2019 화천 DMZ 랠리가 명성에 걸맞는 매머드급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19일 화천 DMZ 코스 73㎞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5,000여 명이 출전한다.

화천군은 우선 참가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 당일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또한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에 이르는 지방도 407, 460, 461호선 37㎞ 구간에 대한 도로 균열 보수 협조를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 요청했다.

평화의 댐에서 한묵령을 지나 풍산교에 이르는 군도 7, 16호선 약 20㎞ 구간은 화천군이 직접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화천종합운동장, 딴산, 해산 휴게소, 해산령 터널, 비수구미 삼거리, 안동철교, 한묵령 등 주요 거점에 응급차량 15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발그룹인 A~D그룹별로 5대씩, 총 20대의 바이크 패트롤을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동선을 확보키로 했다.

대회 당일 경기 코스와 주차장 등에는 화천군청 공무원과 스텝 등 모두 515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화천군과 위즈런솔루션은 지난 7일부터 사전 합동점검을 시작했다. 점검은 대회 하루 전인 18일까지 수시로 이뤄지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가 최우선 과제인만큼 빈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마지막 참가자가 결승점을 통과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다”고 했다.

한편, 2019 화천 DMZ 랠리는 화천군이 주최하고, 국방부와 화천경찰서, 화천군자원봉사센터, 투타임즈유(2XU)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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