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 국비 확보…바이오산업 육성 탄력

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시정부는 최근‘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산통부가 공모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포함 290억원이 투입되는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이 구축되면 144명의 고용효과, 기술료 매출 등 2,500억원의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춘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의 바이오산업은 2003년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조성한 춘천 바이오타운은 매출 6,260억원을 달성했으며 입주기업 중 4곳은 코스닥에 상장, 지역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경제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춘천 바이오산업 중장기 로드맵 구축사업을 위한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또 춘천시의 수질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용‧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정부와 강원도, 강원대가 함께 만든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의 경우 항체 후보물질 기술이전, 국가과제와 연구용역 수주를 통해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크립스코리항체연구원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바이오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바이오산업은 시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며“체외진단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춘천의 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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