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월 수출실적 1억 7,322만달러 기록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의 수출이 올해 들어 매월 플러스 성장을 거듭하며 2년 연속 20억불 달성과 사상 최고 수출액 달성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강원지역본부는 20일 「2019년 4월 강원지역 수출입동향」을 통해 강원지역의 수출이 4월까지 누계 6억 7,716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연속(1월~4월)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국의 수출 증가율이 –2.0%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의료용전자기기, 자동차부품, 합금철, 면류 등 전통적인 강원도 주요 수출품이 그간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과 중국을 벗어나 인도네시아, 인도, 칠레,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도 선전을 함으로써 증가세를 유지해 왔고, 화장품, 의약품 등 강원도 전략품목이 증가세를 지속한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4월중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2,613만달러), 자동차부품(2,194만달러), 합금철(1,591만달러), 면류(1,498만달러), 시멘트(1,432만달러)이며, 국가별 수출실적은 품목별 미국(3,267만달러), 중국(2,950만달러), 일본(1,632만달러), 인도네시아(711만달러), 인도(637만달러), 칠레(562만달러) 순이다.

강원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면서 올 연말까지 2년 연속 수출 20억불 이상 달성은 물론 연내 수출목표인 23억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여전히 대외환경은 어렵지만 도내 핵심 수출기업체들이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의약품, 화장품, 농축수산품 등 다각화된 강원의 전략품목들이 신규 시장개척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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