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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향교 성년례, 이제 우리도 어른입니다.
사진=홍천군 제공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홍천향교에서는 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규대)의 주관으로 성년대상자 45명이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올렸다.

이날 전통 성년례에는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와 홍병식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필홍 홍천군수, 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 등 7명의 큰어른과 원로유림 및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민흥기 홍천고교장, 고기환 홍천여고교장, 민병하 홍천농업고교장, 각 기관․단체장, 성년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년자들을 축하하고, 전통 성년례의 홀기에 따라 예식을 개최했다.

이번 성년례에 참석한 성년자들은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성현들께 어른이 됨을 고하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본 예식에서는 상견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및 선언, 수훈례, 자명례 등의 순으로 성년례 홀기에 의해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했다.

홍천향교청년유도회는 1991년부터 29년째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하고 있어 해마다 타 지역의 향교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참관은 물론 전통문화와 근대 생활문화를 접목하여 현실에 맞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승화시켜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신청이 쇄도하는 등 성년 대상자들로부터 색다른 성년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영대 청년유도회 부회장은 “홍천향교 전통 관·계례식은 역사와 맥을 이어 계승 발전되어 온 만큼 인생의 첫 관례로 어른과 가족으로부터 축하받는 의미있는 예식으로 개최한다”고 말했고, 이규대 회장은 “청년유도회 유림회원들과 부인들이 이틀전부터 음식준비와 행사장 준비로 큰잔치를 위해 노력한 만큼 성년자들이 어른이 됨을 인식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년례에 참석한 백지선(홍천여고·3)양은 “처음으로 족두리와 비녀를 꽂아 어색했지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의미있는 문화체험이었다”고 말했고, 김수지(홍천여고․3)양은 “이제 성년례를 올린만큼 성년으로서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고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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