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23명 사망, 추락 53.62%, 6~8월 36%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3년간 공사장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구조·구급대가 활동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공사장 안전사고 구조·구급활동 분석한 결과, 총 1,078명(사망 23명, 부상 1,05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망자가 2016년 14명에서 2017년 5명으로 2018년 에는 4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부상자는 줄지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원인을 보면 추락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은 경우가 53.62(578명)로 가장 많았으며, 벽돌 등 낙하물 또는 넘어지는 철제빔에 의한 부상 8.63%(93명), 그라인더 등 작업공구에 의한 부상 72명, 크레인이나 덤프트럭 등 중장비의 전복 등으로 인한 부상 75명, 토사 또는 옹벽 등 붕괴에 의한 부상 35명, 감전‧화상‧중독 38명, 무거운 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치는 경우 13명, 기타 여름철 열 손상 등 57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33.86%(365명), 60대 24.58%(265명), 40대 21.52%(232명)로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철 6~8월이 36%(388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을철 9~11월 332명(30.8%), 봄철 3~5월 215명(19.9%), 겨울철 12~2월 143명(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원주시 197명(18.3%), 춘천시 133명(12.3%), 강릉시 122명 (11.3%), 평창군 83명(7.7%), 홍천군 79(7.3%), 횡성군 55명, 삼척시 43명, 속초, 철원 3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공사장에서의 사망자 23명중 8명이 추락에 의한 사망자로 추락 시에는 자신의 체중에 10배의 충격이 가해지므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추락방지용 안전대를 착용해 줄 것과 특히 낙하물에 의한 머리 부상과 날카로운 못 등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안전모와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꼭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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