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400m, 폭 8.5m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 -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구(舊) 철도부지를 활용해 강현면 답리 중국 예술인 마을 진입로 겸 농어촌도로 미개설 구간에 대하여 추가 연결한다.

지난 2017년에 군은 6억 9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舊) 철도부지를 활용해 포월천(양양읍 조산리 605-1)에서 예술인마을 진입부(강현면 답리 33-3)까지 길이 710m(폭 8.5m) 2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7번국도에서 예술인마을까지 대형차량의 이동은 물론 차량교행까지 가능해 졌으며, 조산리와 사천리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예술인마을 진입로에서 답리 마을회관까지 400m 미개설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농기계 및 차량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야기 되고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22백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을 5월중 발주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예술인 마을은 강현면 답리 산 39번지 일원 30,828㎡에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재중동포 최헌기(중국 대표 현대미술작가) 화가가 주축, 돼 개인 창작공간 10동과 아트호텔, 미술관, 조각공원 등을 설치해 하나의 예술공간으로 조성중에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현대미술작가와 화가, 시인, 미술평론가 등이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하고 미술관, 조각공원 등에서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예술인들과의 만남의 장소 또는 작품 감상 및 구매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내 부유층의 방문과 이와 연계된 간접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주석 건설교통과장은 “농어촌도로 개설로 주민들의 교통편의 촉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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